서부자와 주지사 데디 물야디가 서부 반둥군(Bandung Barat)의 명칭 변경을 공식 제안했다. 이는 지역의 문화적·경제적 매력과 대외적 영향력 강화를 목표로 한 조치로, 지난 6월 19일 반둥 바랏군 창립 18주년 기념 본회의 연설에서 직접 언급됐다.
데디 주지사는 “현행 ‘Bandung Barat’이라는 명칭은 지역의 고유한 정체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지리적·문화적 오해와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방위적 명칭은 지역 이미지를 독립적이고 강인하게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반둥 바랏군만의 독특한 매력과 권위를 담아낼 수 있는 리브랜딩의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실제로 Bandung Barat의 현 명칭은 지역민 사이에서도 일치된 인식이 부족하다. 렘방 주민은 반둥 바랏(서반둥)이라 부르지만, 찌안쥐르는 이를 반둥 티무르(동반둥)로, 뿌르와까르따에서는 오히려 반둥 슬라탄(남반둥)으로 여기는 등 명칭에 따른 혼동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반둥 바랏 DPRD(지역의회) 제1위원회 산디 수피안디 위원장은 명칭 변경 논의에 지지 의사를 밝히며, 대체명으로 ‘카부파텐 바툴라양’을 제안했다. ‘Batulayang’은 19세기 초 실제 사용되었던 행정구역명으로, 한때 Kopo, Rongga, Cisondari 등 일대를 관할하다가 네덜란드령 동인도 정부에 의해 반둥에 통합된 유서 깊은 이름이다.
산디 위원장은 “예로부터 아이가 자주 아프면 이름을 바꿔 건강을 기원하던 풍습이 있습니다. 지역도 이름을 바꾼다면 새로운 번영의 계기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고 밝혔다.
Padalarang, Mandalawangi 등 다른 명칭들도 논의됐으나, 읍·면 간 지역 감정 등으로 인해 폭넓은 합의 도출에는 실패했다는 전언이다.
명칭 변경 논의가 본격화되는 가운데, 다수 전문가들은 단순히 이름을 바꾸는 문제를 넘어 규정, 역사성, 학술적 검토 및 주민 공청회 등 종합적이고 심층적인 검토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서부 반둥군의 리브랜딩 움직임이 ‘바툴라양’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이번 논의가 단순한 명칭 교체가 아니라, 지역 정체성과 미래 발전 방향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본질적 문제임을 지적한다.
신규 명칭 채택이 서부 반둥, 나아가 순다족 지역사에 어떠한 변화를 불러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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