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시 창립 498주년 기념 티켓 판매 1만 장 돌파
서킷 준비 90% 완료, 경제적 파급 효과 기대
국제 전기차 레이싱 대회 ‘2025 포뮬러 E 자카르타 E-프리’가 내년 6월 21일 자카르타 안쫄에 위치한 자카르타 국제 E-프리 서킷(JIEC)에서 개최된다.
ABB FIA 포뮬러 E 월드 챔피언십 시즌 11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며 티켓 판매량이 1만 장을 돌파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2일, 서킷 준비가 90% 완료됐으며 아스팔트 품질 개선과 지원 시설 보강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PT Jakarta Propertindo의 사업운영 이사 I 게데 아디 아드냐나는 “모든 시설과 인프라는 행사가 원활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엄격한 검사를 거칠 것”이라며 “이는 자카르타가 국제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역량이 있음을 증명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2년과 2023년 성공적인 개최에 이어 자카르타에서 세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6월 22일 자카르타 시 창립 498주년을 하루 앞두고 개최돼 그 의미를 더한다.
전 세계 11개 팀, 22명의 정상급 드라이버가 참가하며, 170여 개국에 생중계되어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를 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홍보의 장이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 포뮬러 E 차량은 기술적으로 한 단계 더 진화했다. 아디 이사는 “차량 구조부터 성능까지 많은 개선이 있었다”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1.86초 만에 도달하는 경이로운 가속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러한 관심은 티켓 판매 실적으로도 입증된다. 총 2만여 장의 티켓 중 지난 10일 기준으로 이미 절반에 가까운 1만 장 이상이 판매됐으며, 이 수치는 대회일이 다가올수록 계속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직위는 이번 대회가 지역 경제에 상당한 긍정적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디 이사는 “자카르타 북부 지역의 여러 호텔은 이미 예약이 꽉 찼으며, 이는 실질적인 승수 효과를 보여준다”면서 “중소기업, 호텔, 관광 부문 전반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방세 수입 증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전설적인 밴드 ‘Dewa 19 Featuring All Stars’가 주요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레이싱의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열리는 포뮬러 E 대회인 ‘2025 자카르타 E-프리’는 단순한 속도 경쟁을 넘어 친환경 기술과 지속 가능성의 가치를 알리는 축제의 장이다.
아디 이사는 “이 행사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니라 환경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강화하는 계기”라며 “자카르타가 기술, 음악, 환경 의식을 결합한 ‘스포츠테인먼트’의 중심지이자 저탄소 라이프스타일의 선구자 도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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