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새로운 코로나 변이, 싱가포르에서 유입 가능성 커

최근 싱가포르에서 확산 중인 새로운 코로나19 변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역학자 디키 부디만은 해당 변이가 인도네시아로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18일 경고했다.

특히 이 변이는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우세한 JN.1 변이의 파생형인 LF.7 및 NB.1.8로 알려져 있다.

– 싱가포르의 코로나19 확진자 급증

싱가포르는 최근 몇 주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격히 증가했다. 자료에 따르면, 2025년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확진자 수는 11,100건에서 14,200건으로 늘었으며, 같은 기간 일일 평균 입원 환자 수도 102명에서 133명으로 증가했다.

반면, 중환자실(ICU) 입원 환자 수는 평균 2건으로 감소했다. 이러한 통계는 새로운 변이의 확산이 현실화될 경우 인도네시아 내 추가 확진자 증가에 대한 우려를 더욱 키우고 있다.

– 변이의 유입 가능성

디키 부디만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 간 높은 이동성이 새로운 변이의 유입 주요 요인임을 지적하며, 예방 조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이 변이가 더 치명적이지 않더라도, 인도네시아에서 확진자 급증을 막기 위해 철저한 예방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사회 면역력 저하 현상도 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최근 면역력 감소는 지난 2년간의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우려되는 부분이다. “백신 접종에도 불구하고 면역력은 상당히 감소했다”며, “이전 감염 후의 면역력도 사라졌다”고 설명했다.

– 예방 조치 권장

디키 부디만은 특히 고위험군을 위한 부스터 백신 접종 등 예방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건강 관리,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이 COVID-19 및 기타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백신 접종, 특히 취약계층의 중증 감염 예방을 위한 면역력 유지가 여전히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확진자가 증가하더라도 당황하지 말아야 한다. 의료 시스템은 여전히 관리 가능하며, 호흡기 감염병의 잠재적 전파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국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당부하고, 예방 조치를 소홀히 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 정부의 역할

또한, 디키 부디만은 인도네시아 정부에 싱가포르발 여행자에 대한 국제 여행 감시 강화를 요청했다. 이는 새로운 변이의 인도네시아 내 확산을 막기 위한 필수 조치로 여겨진다.

새로운 변이가 더 위험하지 않더라도, 확진자 급증에는 여전히 주의가 필요하다. 정부와 국민 모두 경계를 늦추지 말고, 의료 시스템이 인도네시아 내 잠재적 확진자 증가에 대비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야 한다.

지속적인 방역 노력과 국민 개개인의 협조가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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