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 오토바이 절도… 주민 집단폭행 위기

10대 오토바이 전문털이범 체포

그레식군에 거주하는 초등학생 3명이 오토바이 절도를 시도하다가 주민들에게 발각되어 집단 폭행을 당할 뻔한 사건이 발생했다.

19일 디틱닷컴과 여러 언론에 따르면 이들 용의자들은 각각 12세, 9세, 10세로 확인되었으며, 모두 그레식 지역 출신이다.

사건은 3월 18일 화요일 새벽 파란색과 흰색 야마하 미오 오토바이를 도난당할 뻔했다. 해당 오토바이는 사건 발생 이전 이발소 앞에 주차되어 있었다.

그레식 경찰서장은 용의자들이 사건 발생 전날인 3월 17일부터 범행을 모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낮 시간 동안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며 범행 대상을 물색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하르토 서장은 “용의자들은 낮에 모여 오토바이 절도를 계획한 후, 여러 장소를 물색했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새벽 1시경 다시 현장을 방문하여 상황을 살피기 시작했다. 오전 4시 30분경, 잠겨 있지 않은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나머지 두 명과 함께 밀고 나가려 했다.

그러나 인근 주민이 이들의 행동을 수상하게 여겨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군중에게 린치를 당하기 직전의 용의자들을 제지하고, 증거물과 함께 경찰서로 연행했다.

경찰은 수색 과정에서 다른 절도 범행에 사용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18개의 키 뭉치를 발견했다. 이는 용의자들이 이전에도 오토바이 절도 범행에 가담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현재 수사관들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용의자들이 미성년자인 점을 감안하여 그레식 경찰청 여성아동보호팀(PPA)과 협력할 예정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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