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명절 인천공항 유실물 1천개…1위 가방·2위 전자기기”
최근 3년간 한국 국적기 수하물 분실 사고가 60건 이상 발생했다.
2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염태영 의원이 이날 국토교통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2∼2024년 국적사 여객기에서 수하물을 처리하며 발생한 분실 사고는 63건으로 나타났다.
노선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대한항공이 28건으로 전체 사고의 45%를 차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같은 기간 8건을 기록했다.
분실 사고가 가장 많은 저비용항공사(LCC)는 티웨이항공으로 17건이었다. 진에어·에어프레미아는 각각 3건, 이스타항공은 2건, 제주항공·에어부산은 1건씩 분실 사고가 있었다.
에어서울·에어로케이의 경우 지난 3년간 분실 사고가 없었다.
2022∼2024년 수하물 지연 및 오도착 사고는 3만6천268건 발생했다.
전체 사고 10건 중 7건은 아시아나항공(2만6천135건)에서 일어났다. 대한항공의 수하물 지연 사고는 8천946건 발생했다.
저비용항공사 중에서는 진에어(416건)가 가장 많았고, 티웨이항공(406건), 제주항공(120건), 에어부산(161건), 에어프레미아(52건) 순이었다.
“작년 명절 인천공항 유실물 1천개…1위 가방·2위 전자기기”
지난해 설·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인천국제공항에서 수거한 유실물이 1천개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2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경기 광주을) 의원이 인천국제공항공사 등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명절 연휴 기간 인천공항에서 수거된 유실물은 설 연휴 608개, 추석 연휴 543개 등 총 1천151개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품목별로는 가방이 총 201개로 가장 많았고 전자기기(128개), 증명서(122개), 쇼핑백(97개), 휴대전화(94개), 지갑(84개), 의류(69개), 귀금속(49개), 현금(33개), 컴퓨터(13개) 등이 뒤를 이었다.
주인을 찾아 반환된 유실물은 전체 1천151개 중 482개(설 236개·추석 246개)로, 반환율은 41.9%에 그쳤다. 유실물 5개 중 2개만 주인에게 돌아간 셈이다.
한국공항공사가 관리하는 14개 공항에서도 지난해 설·추석 연휴 기간 1천184개의 유실물이 접수됐다.
증명서가 151개로 가장 많았고 의류(137개), 가방(111개), 전자기기(104개), 카드(82개) 등 순이었다.
안 의원은 “명절 연휴 기간 전국의 공항에서 수천개의 유실물이 발생하고 있다”며 “민감한 개인정보 등이 유출될 우려가 있는 만큼 유실물 관리와 점검을 강화하고, 반환율을 높이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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