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12월 성장세 확대 전망

▲2024년 12월 실질소매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2024년 12월 소매판매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실질소매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IPR)는 12월 220.3으로 전년 동월 대비 1.0%(yoy)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 성장률을 상회하는 수치다.

이러한 성장세는 주로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그리고 식료품, 음료 및 담배 부문의 호조에 기인한다. 전월 대비로는 11월 -0.4%(mtm)에서 12월 5.1%(mtm)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등 주요 명절을 앞두고 소비 심리가 개선됨에 따라 의류 부문이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식료품, 음료 및 담배, 그리고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부문 또한 높은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다.

지난 11월 IPR은 209.7로 전년 동월 대비 0.9%(yoy) 성장했으나, 10월의 1.5%(yoy) 성장률에는 미치지 못했다. 11월 성장세는 주로 자동차 연료, 부품 및 액세서리, 그리고 식료품, 음료 및 담배 부문에서 주도되었다.

한편, 전월 대비로는 10월 -0.01%(mtm)에 이어 11월에도 -0.4%(mtm)로 감소세를 지속했다. 이는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문화 및 레저 용품,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그리고 식료품, 음료 및 담배 부문에서의 판매 감소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다만, 정보통신기기 및 자동차 연료 부문은 성장세를 유지하며 소매판매 실적을 뒷받침했다.

물가 측면에서는 향후 3개월(2025년 2월) 물가상승률은 높아지고, 향후 6개월(2025년 5월) 물가상승률은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일반물가예상지수(Indeks Ekspektasi Harga Umum, IEH)가 2월 160.2로 전월(157.8) 대비 상승했기 때문이다. 이는 최근 3년간 라마단 기간 전 물가 상승 추세와 일치하는 흐름이다.

반면, 5월 IEH는 151.1로 전월(165.4)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르바란 연휴 이후 수요 정상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