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BPS) 발표에 따르면 2024년 9월 빈곤율이 8.57%로 하락하며 긍정적인 추세를 보였다. 이는 2024년 3월 빈곤율 9.03% 대비 0.46%p 감소한 수치이며, 전년 동기인 2023년 3월(9.36%)과 비교해서는 0.79%p 감소한 것이다.
빈곤 인구 감소폭도 눈에 띄었다. 2024년 9월 빈곤 인구는 2,406만 명으로 집계되어, 2024년 3월(2,522만 명) 대비 116만 명, 2023년 3월(2,590만 명) 대비 184만 명 감소했다.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빈곤율 감소세가 확인됐다. 2024년 9월 도시 지역 빈곤율은 6.66%로, 2024년 3월 7.09%보다 낮아졌다. 농촌 지역 빈곤율 역시 2024년 3월 11.79%에서 2024년 9월 11.34%로 감소했다.
빈곤 인구 감소는 도시와 농촌 지역 모두에서 나타났다. 도시 지역 빈곤 인구는 2024년 3월 1,164만 명에서 2024년 9월 1,105만 명으로 59만 명 감소했으며, 농촌 지역은 같은 기간 1,358만 명에서 1,301만 명으로 57만 명 줄었다.
2024년 9월 빈곤선은 1인당 월 595,242루피아로, 식품 빈곤선 443,433루피아(74.50%)와 비식품 빈곤선 151,809루피아(25.50%)로 구성된다. 2024년 9월 기준 인도네시아 빈곤 가구의 평균 가구원 수는 4.71명으로, 빈곤 가구당 평균 빈곤선은 월 2,803,590루피아에 달한다.
이번 빈곤율 감소는 정부의 빈곤 감소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하는 고무적인 결과로 해석된다. 하지만 여전히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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