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지출 불평등, 지니계수 0.381 기록 완만한 개선세 지속

▲통계청, 2024년 9월 가계 지출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 발표

2024년 9월 전국 지니계수, 전년 동기 대비 하락…도시·농촌 격차 여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4년 9월 가계 지출 불평등도를 나타내는 지니계수는 0.381로 집계되었다.

이는 2024년 3월(0.379) 대비 0.002포인트 상승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인 2023년 9월(0.388)과 비교하면 0.007포인트 하락하며 완만한 개선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도시 지역의 지니계수는 0.402로 2024년 3월(0.399)보다 소폭 상승했으나, 2023년 9월(0.409)보다는 하락했다. 농촌 지역의 지니계수는 0.308로 2024년 3월(0.306) 대비 상승했지만, 2023년 9월(0.313)에 비해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와 농촌 지역 간 지니계수 차이는 여전히 큰 것으로 확인되어, 지역별 불평등 격차 해소를 위한 정책적 노력이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세계은행의 불평등 측정 기준에 따라 하위 40% 인구의 소득 분배 비율을 살펴보면, 2024년 9월 전국적으로 18.41%를 기록했다. 도시 지역은 17.44%, 농촌 지역은 21.39%로 나타나 농촌 지역의 소득 분배가 도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더 균등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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