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서부 최대 도시 로스앤젤레스(LA)의 해안가에서 시작된 산불을 빠르게 확산시켜 피해를 키운 돌풍 ‘샌타애나’는 인근 네바다주와 유타주로부터 불어오는 건조하고 따듯한 바람으로, 가을과 겨울에 자주 발생한다. 9일(현지시간) 샌타애나 강풍이 약해지면서 일부 지역의 산불 확산세가 한동안 다소 진정됐지만, 미 기상청(NWS)은 이날 오후 1시께 LA 카운티와 남쪽 오렌지 카운티 내륙 지역에 다시 강풍 경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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