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 한국·홍콩 소비자 보호 협력 강화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 한국 금감원 인니진출 한국계 은행과 소비자 보호 협의. 2024.11.04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원(OJK)이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 소비자 보호와 이해력 증진을 위해 한국과 홍콩의 금융 감독 당국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국제 협력은 금융 사기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11월 4일부터 5일까지 발리 지방 금융감독청 사무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한국 금융감독원(FSS)과 홍콩 투자자 및 금융교육위원회(IFEC)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는 금융 서비스 부문에서의 사기 방지와 소비자 보호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 사기 방지 협력의 중요성… 한국의 경험 공유
금융감독원 담당자는 “금융 사기 근절은 여러 기관의 공동 노력이 필요하다”며, 한국 금융감독원과의 협력이 사기 방지 정책 권고와 모범 사례 이해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한국의 금융 사기 사건 처리 경험과 고객 자산 보호를 위한 금융 서비스 기업(FSB)의 조치, 그리고 법 집행 기관과의 협력 메커니즘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김미영 한국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과 우리은행, 신한은행, 미래에셋증권, 한화생명 등 한국 금융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경험을 공유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은 금융 이해력 프로그램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는 금융 사기 방지와 소비자 권익 보호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금융감독원은 앞으로도 국제 협력을 통해 금융 서비스 부문의 투명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소비자 보호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이러한 노력은 인도네시아 금융 시장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