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시, 범죄예방 위해 CCTV 7만대 설치 추진

▲자카르타 도심도로에 설치된CCTV. 사진 자카르타주정부

“도시 안전을 위한 CCTV 확충이 시급합니다. 현재 설치된 CCTV는 필요량의 6%에 불과한 실정입니다.”

자카르타시가 시민 안전을 위해 대대적인 CCTV 설치에 나선다. 자카르타 특별자치주 의회(DPRD)는 24일 정보통신통계청에 CCTV 증설을 공식 요청했다.

– 현재 CCTV 6%만 설치… “시민 안전 사각지대 우려”
전문가들에 따르면 자카르타의 적정 CCTV 설치 수량은 7만대다. 이는 2017년 글로벌 컨설팅 기업 PWC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한 수치다.

하지만 현재 설치된 CCTV는 4,191대에 그쳐, 필요량의 6%에 불과한 실정이다.

– 민간 CCTV 통합 방안 검토
자카르타시는 CCTV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민간 시설의 CCTV를 시 통합관제센터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쇼핑몰과 번화가, 카페 등에 설치된 민간 CCTV를 활용하면 도시 감시망을 빠르게 확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 2025년 예산 최우선 과제로
자카르타 특별자치주 의회는 2025년 예산에서 CCTV 설치를 최우선 과제로 다룰 방침이다. 의회 관계자는 “CCTV 설치와 함께 전문 운영요원 확보도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 경찰청과 협력 강화
시깃 위자트모코 정보통신통계청장 대행은 “경찰청 산하 Polda Metro Jaya, Kodam Jaya와 협력해 통합 관제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범죄 예방과 사건 해결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자카르타 CCTV 현황
 현재 설치 대수: 4,191대
 필요 대수: 7만대
 설치율: 6%
 목표 연도: 2025년

■ 주요 추진 계획
1. 2025년 예산 최우선 배정
2. 민간 CCTV 통합 관제
3. 전문 운영요원 확보
4. 경찰청 협력 강화

전문가들은 “CCTV 확충은 범죄 예방뿐 아니라 교통 관리, 재난 대응에도 필수적”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조속한 설치가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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