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산 우유 180만톤 수입계획 전면 철회
베트남 투자자 유치해 현지 생산기반 구축 추진
중부 술라웨시 포소에 1만ha 규모 낙농단지 조성 계획
[베트남 투자 계획 개요]
위치: 중부 술라웨시 포소
규모: 1만 헥타르
생산목표: 연간 180만톤
투자기간: 3~5년
기대효과: 수입대체율 50%
인도네시아 농림부가 기존의 베트남에서 180만 톤의 우유를 수입하려던 계획을 철회하고, 그 대신 젖소 산업 강화를 위한 베트남 투자자를 유치하여 자체 생산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는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의 무료 영양식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주요 전략으로 자리 잡게 되었다.
– 베트남과의 협력으로 우유 생산 확대
10월 27일 안타라통신에 따르면 농림부는 베트남 투자자에게 인도네시아 현지의 젖소 산업에 투자할 것을 제안하며, 국내 우유 생산성을 높이려는 구체적인 계획을 내놓고 있다. 10월 27일 모흐 아리프 카히요노 홍보공보국장은 “우리는 180만 톤의 우유를 베트남에서 수입할 계획이 아닌, 인도네시아에서의 젖소 산업 창출과 생산 확대를 목표로 베트남 자본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 산업 협력과 자급자족 강화
농림부 장관 안디 암란 술라이만의 발언에 따르면, 이러한 협력은 대통령의 식량 자급자족 정책에 부합하며, 국내 생산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의 경제적 자립도를 한층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 포소 지역 중심의 대규모 투자
베트남 투자자들은 중부 술라웨시 주 포소 지역에 1만 헥타르 규모의 젖소 산업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며, 이 시설을 통해 연간 180만 톤의 우유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림부는 이러한 생산 목표가 수입이 아닌 국내 생산 강화로 달성될 것임을 확신하고 있다.
이번 투자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향후 3~5년 내에 국내 우유 생산량이 180만 톤에 도달하여 현재 연간 370만 톤을 수입에 의존하는 국내 수요의 절반을 충족할 수 있게 된다. 아리프 국장은 이처럼 우유 생산이 증가할 경우 일자리 창출, 실업률 감소, 농촌 지역 복지 증진 등의 여러 긍정적인 사회·경제적 효과를 가져오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낙농 산업을 통한 이점 극대화
농림부는 이러한 전략적 이니셔티브가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국가 식량 자급자족을 달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확신하며, 향후 더 나은 경제적 성과를 계속해서 기대하고 있다. 이는 인도네시아 경제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며, 국내 낙농업 발전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