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빅4 축구 선수

JIKS 10 정지원

인도네시아 축구는 수많은 인재가 등장하면서 국내외에서 점차 주목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보아스 솔로사, 이르판 바흐딤, 에반 디마스, 그리고 스테파노 릴리팔리라는 네 명의 선수는 인도네시아 축구의 역사에 깊이 자리를 잡은 인물들로, 팬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왔다고 한다.

1986년 3월 16일에 태어난 보아스 솔로사는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4년부터 2021년까지 페르시푸라 자야푸라에서 활약하며 다섯 번의 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그의 이름은 인도네시아 축구 애호가들에게 전설로 남아 있다. 솔로사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뛰어난 득점 능력으로 수많은 골을 기록해 국가 대표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1988년 8월 11일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이르판 바흐딤은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이중 국적을 가진 선수로, 그의 독특한 경력은 많은 팬의 관심을 끌었다.

유럽의 FC 위트레흐트와 HFC 하를럼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바흐딤은 이후 인도네시아로 돌아와 페르시자 자카르타, 발리 유나이티드, 그리고 PSS 슬레만 등 여러 팀에서 활약했다. 그의 드리블과 골 결정력은 팬들 사이에서 큰 사랑을 받았으며, 현재 페르시야 양키스에서 활동하고 있다.

1995년 3월 13일 출생의 에반 디마스는 인도네시아 축구의 중원을 책임지고 있는 미드필더로, 그의 뛰어난 경기 운영 능력과 패스 기술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는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하여, 바양카라 FC에서 활약하며 팀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에반 디마스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도 꾸준히 활동하며, 특히 U-19 대표팀에서 주장으로 뛰어난 성과를 거두었다. 이후 그는 말레이시아의 셀랑고르 FA에서도 잠시 활약했으며, 현재는 페르시자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 축구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자리잡고 있다.

1990년 1월 10일 네덜란드에서 태어난 스테파노 릴리팔리는 인도네시아와 네덜란드 이중 국적을 가진 공격형 미드필더로, 인도네시아 축구에 큰 영향을 끼친 선수 중 한 명이다.

릴리팔리는 네덜란드의 위트레흐트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한 후 캄부르 SC 등에서 활동했으며, 2017년 인도네시아로 귀화해 발리 유나이티드와 베카시 시티 등에서 뛰었다. 릴리팔리는 인도네시아 국가대표로도 활약하며 뛰어난 기술력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많은 골을 기록했다. 현재는 베카시 시티에서 활동 중이다.

언젠가 인도네시아인을 만나게 되면 이 네 명중에 한 명을 알고 있냐고 물어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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