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6월 9일)
최근 메트로TV, TVOne, 템포 등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이 한국 내 확산되고 있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 (MERS CoV)에 대해 보도했다.
지난 6월8일 템포지는 ‘메르스가 삼성과 강남스타일의 인기에 영향을 줄 것인가? (MERS Korsel Surutkan Popularitas Samsung dan Gangnam Style?)’라는 제목의 기사를 보도하기도 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 산하 건강개발 연구소(Balitbangkes)의 짠드라 요가 아디따마(Tjandra Yoga Aditama)소장과의 인터뷰를 인용한 템포는 “한국 내 메르스 감염환자 87명 중 6명이 사망했다. 사망환자는 감염자 중 10% 이하”라며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메르스 감염환자의 40%가 사망한 점을 보면 한국 내 사망환자 수는 적다”고 보도했다.
이어 신문은 지난 최근 발생한 환자 중 17명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사람들이었다며, 서울 강남에 자리한 국내 굴지의 삼성서울병원이 메르스의 2차 ‘숙주(宿主)병원’으로 드러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짠드라 소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한국으로 조사단을 보낸 점도 언급했다. 지난 9일부터 한국-세계보건기구(WHO) 합동 조사단의 메르스에 대한 조사가 시작된 상태이다.
이어 짠드라 소장은 현재 2천 여명이 넘는 이들이 격리 조치되었으며 강남스타일로 유명해진 강남 소재의 학교들을 포함해 총 1,800여 학교가 휴교한 상태라고 전했다.
콤파스의 경우 ‘메르스가 남한을 뒤흔들고 있다(MERS Menguncang Korsel)’라는 헤드라인을 통해 한국 내 메르스 문제를 다뤘다. 이어 신문은 소제목으로는 ‘한국경제와 관광산업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Perekonomian dan Pariwisata Diperkirakan Terpukul)’를 선택했다.
한편, 르바란 후 메르스의 발병지인 사우디아라비아로 15만 명 이상의 인도네시아인이 성지순례를 떠날 예정이기에 인도네시아 정부는 현재 메르스 유입방지대책 논의에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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