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한글학교 교사와 한국어과 교수, 한국어 고급 학습자를 위해 한국어 속에 담긴 문화 요소를 소개하는 책이 발간됐다.
조현용 경희대 한국어교육과 교수는 최근 ‘언어론 본 한국인의 문화유전자'(도서출판 하우)를 펴냈다.
책은 도리도리, 곤지곤지를 비롯한 유아어부터 칠성, 숟가락, 온돌, 스승, 선비, 무당, 아리랑 등의 어휘 그리고 아름답다, 반갑다, 사랑하다, 좋다 등 우리가 날마다 쓰는 말이 갖는 뜻을 쉽게 풀어낸다.
또 한민족의 기질을 잘 보여주는 우리, 한(恨), 정(情) 등 말의 의미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조 교수는 “한국어와 한국인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강의형식으로 편하게 쓴 책”이라며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사랑하고, 한류의 근원을 알고 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라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