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한국이 지난 2005년 출입국자 3천만 명 시대에 접어든지 10년 만에 그 수가 2배로 늘어 6천만 명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
법무부는 지난해 출입국자가 6,165만 명으로 한국 출입국 역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지난 달인1월26일 밝혔다. 법무부에 따르면, 2014년 총 출입국자는 2013년보다 12.2% 증가한 6,165만 2,158명으로 이중 우리 국민이 3,272만 2,368명, 외국인은 2,892만 9,790명이다.
외국인입국자는 202개 국가에서 1,426만 4,508명으로 2013년 188개 국가 1,220만 417명에 비해 16.9% 증가했고, 방문 국가도 다양해졌다. 특히, 승무원을 제외한 외국인입국자는 1,268만 2,019명으로 2013년에 비해 18.8%(200만 명) 증가했으며, 국적별로는 중국 566만 명(44.7%), 일본 225만 명(17.8%), 미국 80만 명(6.3%), 타이완 67만 명(5.3%) 순이다.
또, 국내 체류외국인은 2014년 12월말 현재 179만 7,618명으로 우리나라 인구의 3.5%에 해당한다. 국내에 장기체류 하는 외국인은 137만 7,945명으로 2013년 121만 9,192명에 비해 13.2% 증가했다. 국적별로는 역시 중국이 75만 2,793명(54.6%)으로 가장 많았고, 베트남(12만 2,571명/8.9%), 미국(7만 783명/5.1%), 필리핀(4만 3,155명/3.1%), 인도네시아(3만 8,834명/2.8%)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국민출국자는 1,637만 2,830명으로 2013년 1,515만 3,341명 대비 8.04%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생애 처음으로 출국한 국민은 국민출국자(승무원 제외)의 8.5%를 차지하는 128만 1,180명이며, 20대가 28만 4,833명(22.2%)으로 가장 많았다. 5회 이상 출국한 국민은 109만 2,878명(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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