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9일
인도네시아의 작년 GDP(국내총생산) 성장률이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동남아시아 최대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과 투자 부진에 따라 지난해 5년 만의 최저인 5.02%의 경제 성장률을 나타냈다.
인도네시아 국가통계청은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5.02%로 전년도의 5.58%보다 더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전망치인 4.90%보다는 앞섰지만 지난 3분기와 동일 수준을 기록하며 2009년 3분기 이후 가장 낮은 분기 성장률을 이어갔다.
지난 한해 수출은 전년대비 13.8% 급감했다. 유가를 비롯해 원자재 상품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내며 자원수출국인 인도네시아에 악재로 작용한 까닭이다. 인도네시아의 주력 수출 품목으로는 원유, 야자유, 고무, 석탄 등이 있다.
향후 인도네시아 성장세는 더 둔화될 수 있다는 진단도 나온다. 미국 경제 강세와 중국의 성장둔화가 복합적인 악재로 작용해 원자재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에서다. 국제통화기금(IMF)의 베네딕트 빙험 선임 인도네시아 상주대표는 “향후 몇 분기 동안 인니 경제성장률은 5% 밑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작년 10월 새롭게 취임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지난 2일 올해 성장률 목표치인 5.7%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장담한 바 있다. 하지만 세계은행(WB)은 올해와 내년 인도네시아 성장률이 각각 5.2%, 5.6%에 그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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