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울리는 목소리들, TEDx

김재이 / Sinarmas World Academy 9

2월 19일, 땅그랑에 위치한 Sinarmas World Academy 국제학교에서 제 5회 ‘TEDxYouth@SWA 2022’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TED는 Technology(기술), Entertainment(오락), 그리고 Design(디자인)을 융합한 대규모 강연회로, Sinarmas World Academy는 독립적인 소규모 TED 강연회 ‘TEDx’를 2018년부터 매년 주최한다.

이번 TEDxYouth@SWA 강연회는 ‘Challenging the Uncertainty: 인정, 발전, 재탄생’을 주제로 젊은이들을 향해 꿈을 갖고 도전하라는 메세지를 전달했다.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케이터링 회사 Leafwell group에서 재무최고책임자로 근무하고 있는 Kevin Pudijiadi는 이번 TEDxYouth@SWA 2022에서 콤플렉스였던 말 더듬기를 극복한 이야기를 공유하며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성장하는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Kevin Pudijiadi는 “마음가짐에 따라 다르게 보이는 법”이라며 “자신감을 갖고 자신을 믿는다면 어떤 콤플렉스든지 이겨낼 수 있으며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고 말했다.

TEDxYouth@SWA 2022 포스터
TEDxYouth@SWA 2022 포스터

시청자들은 “학업과 친구관계, 가족관계 등 많은 압박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마음을 울리는 강연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이번 주제가 ‘새로운 도전’인 만큼 대부분의 발표자들이 과학 기술의 예측불허한 미래에 관해 이야기했다.

BINUS Apple Developer Academy에서 멘토로 근무 중인 Indra Kusuma는 디지털 정보와 기술이 미래의 취업 시장에서 왜 중요한가에 대해 강연했다.

그는 “디지털 기술은점점 발전할 것이고 우리 생활과 더욱 밀착될 것이다”라며 “코딩, 아두이노 등을 통해 견고한 디지털 정보망을 설립하는 것이 미래의 취업 시장에서 눈에 띄는 비결”이라는 팁을 제시했다.

학생 발표자로 참여한 Sinarmas World Academy 11학년 Joshua Dirga는 메타버스를 SF 소설과 비교 설명하며 메타버스가 지배하는 세상에 관해 고찰했다. 그는 “과거 멀게만 느껴졌던 전기자동차가 상용화되었다”며 “머릿속에서 상상하는 것이 무엇이든, 메타버스를 통해서 현실화 된다”고 거듭 강조했다.

작년 TEDxYouth@SWA의 스피커였던 9학년 김재이 학생은 올해 운영위원과 예비심사위원으로 참여하며 남다른 커리어를 쌓았다.

김재이 학생은 “한번으로 제한되는 스피커에 만족하지 않고 직접 TEDxYouth@SWA의 운영 방안을 기획, 스피커 심사와 인터뷰를 진행한 두 달 동안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이것이 바로 세상을 울리는 목소리를 내게 하려는 TED의 목적이 아닐까요?”라고 말했다.
전 세계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활발히 열리는 TEDx와 SNS, 팟캐스트, 라디오 방송 ,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나의 생각과 의견을 전달하는 창구는 점차 확대되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유저를 보유하고 있는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포티파이(Spotify)는 2018년 10월에 팟캐스트 서비스를 활성화하여 젊은 연령층이 청취자들과 소통하며 자신만의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도록 격려한다.

다음 번 TEDxYouth@SWA에는 어떠한 이야기들이 세상을 울릴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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