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협회, 신태용 감독에게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 계속 유지 결정
(한인포스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 선수와 코치 및 임원은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20억 루피아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이하 PSSI)와 후원사는 어젯밤 금의환향한 축구대표팀에게 Arema FC 후원사 15억 루피아와 또 다른 후원사가 5억 루피아를 지급했다.
신태용 감독은 3개 대표팀 감독을 맡고 있다. 신 감독은 국가대표팀, U-23, U-19 등 세 개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하지만 아시안컵 본선 진출 이후 모차마드 이리아완 PSSI 협회장은 심감독에게 2023 U-20 월드컵에 출전할 U-19 대표팀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라며 U-19 대표팀 전담 계획을 이슈화했다.
하지만 17일 아침 주요 언론은 이리아완 PSSI 협회장은 마음을 바꾸고 신감독이 국가 대표팀을 계속 맡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PSSI 축구협회장이 신태용 감독에게 인도네시아 대표팀 감독을 결정한 주된 이유는 2023 아시안컵 예선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15년만에 본선 티켓을 획득했기 때문이다.
“신태용” 환호… 축구대표팀 귀국 환영 인파 물결
16일 오후 수카르노하타공항 3터미널에 도착한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환영하는 수 백명의 축구팬들은 인도네시아 라야 국가를 불렸다.
이에 인도네시아 대표팀과 PSSI 협회 일행은 버스 탑승을 잠시 멈추고 인도네시아 라야 국가를 같이 불렀다. 인도네시아 라야 국가를 부르고 난 축구팬들은 신태용 감독 이름을 연호했다. “신태용…신태용…신태용”
열광적인 축구팬들은 PSSI가 한국 감독을 U-19 대표팀으로 강등시키는 것을 원치 않는다고 외쳤다.
울트라 가루다의 멤버 라마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공항에 왔다. 2023년 아시안컵 본선 진출을 위해 고군분투한 선수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PSSI가 신태용 감독을 대체하지 않기를 바란다. PSSI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무엇이 최선인지 더 잘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를 2023 아시안컵 본선 진출에 성공시켰고, 16년 만에 아시아 대륙에서 가장 권위 있는 대회에 다시 출전하게 했다.
* 바쁘다 바뻐 신태용 감독
인도네시아 주요 언론들은 지금 신태용 감독은 쉴 틈이 없다고 전했다.
2022년 AFF U-19컵을 위한 U-19 대표팀을 지도해야 한다. 정확히 7월 2일부터 15일까지 버카시에서 개최되는 U-19 AFF컵에 출전해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2023 U-20 월드컵도 준비해야 된다. 2023년 아시안컵도 6월 16일부터 7월 16일까지 열린다. 신태용 감독은 이제 최대의 결과를 얻기 위해 에너지를 집중해야 할 상황이라고 팬들은 기도하고 있다.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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