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북구는 친선도시인 ‘인도네시아 족자카르타’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구호물품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강북구와 족자카르타시는 지난 2005년에 친선결연 후 교류를 이어 왔다. 이번에는 KF94 마스크 2만장을 기부한다.
앞서 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기구(UCLG ASPAC)와 한국 시도지사협의회가 인도적 지원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네시아 보건부는 서한문을 보내 “어려운 일이 있을 때마다 항상 잊지 않고 도와준 강북구의 기부 결정에 감사 드린다”고 전했다. 강북구는 지난 2006년 족자카르타시 지진 피해 때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이번 구호물품 지원이 감염병으로 고통 받는 족자카르타시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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