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술라웨시와 멀리떨어진 수마트라 등 여러곳에서 파란 눈을 갖고 태어난 주민들이 있다.
특히 서부 수마트라주 미낭카바우(Minangkabau) 부족은 인도네시아의 다른 사람들이 거의 없는 푸른 눈을 가진 주민들이 많이 있다. 그들은 가족의 유전으로 파란 눈과 갈색 눈을 갖고 있다. 하지만 주민들은 선천적으로 시력과 청력 장애를 겪고 있다.
이에 미국 시카고 일리노이 대학 알라나 비거스 박사는 “와르덴부르크(Waardenburg)라는 증후군은 전 세계 4만 명 중 1명에게만 영향을 미치는 희귀한 유전 질환이다. 이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한쪽 또는 양쪽 귀에서 청력 손실을 갖는다. 또한 매우 밝은 빛은 볼 수 없지만 어두운 조건에서 물체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한인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용시 사전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