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 정보

인도네시아, 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국방력 현대화 추진
핵심 기술 대외 의존도, 재정 제약 등은 주요 과제

산업 특성

인도네시아의 방위 산업은 동남아시아 최대 규모의 시장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1만7000개 이상의 섬으로 이뤄진 세계 최대 군도 국가라는 지리적 특성에 의해 해양 방위력 및 영토 안보 강화가 핵심적인 목표다. 2005년 수립된 정부의 국방 현대화 계획인 최소필수전력(MEF) 단계를 거쳐, 현재는 장기 비전인 ‘Trisula Perisai Nusantara’ 전략을 바탕으로, 단순한 무기 구매국에서 벗어나 자주국방 능력 확보와 방산 기술 국산화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정책적 의지는 국영 방산 지주사 Defend ID의 설립과 기술 이전 및 현지 부품 사용(TKDN) 의무화를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1. 정책 동향

1) 국방비 증액 – GDP 대비 1.5% 증액 목표

2025년 기준, 인도네시아의 국방 예산은 세계 29위, 아세안 2위에 위치하며 역내 주요 국방 주체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매년 인도네시아의 국방 예산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GDP 대비 비율은 타국에 비해 낮은 편이다. 실제로 금년도 인도네시아의 GDP 대비 국방 예산은 0.8%로 예상되며, 이는 세계 평균(2.4%), 아세안 평균(1.9%)에 비해 부족한 편이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국방부는 장기적으로 국방 예산을 GDP 대비 0.8% 수준에서 1.5%까지 단계적으로 증액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했다. 2025년 인도네시아의 국방 예산은 166조 루피아(약 104억 달러)로 편성됐으며, 최근 인도네시아 국회 제1 위원회를 통해 2026년 국방 예산이 187조1000억 루피아(약 114억 달러)로 승인되며 전년 대비 약 9.6% 증액됐다. 공개된 2026년 국방 예산에 따르면, 장비 및 인프라 현대화의 비중을 총예산의 43.9%로 많이 배정했는데, 이는 인도네시아의 전방위 방어체계 구축 의지를 내포함을 알 수 있다.

<2026년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산 세부 내역 >
(단위: 조 루피아)

분야 금액 비고
경영 지원 81.4 급여·행정 등
무기체계 현대화 81.39 장비 및 인프라 현대화
장병 복지 14.48 교육, 주거 등
TNI 작전 수행 5.54 병력 배치, 훈련 등
연구, 산업 및 교육 1.79 국방 R&D 및 국방대
국방 자원 육성 0.36 예비 전력 등
정책 및 규제 0.4 제도·규정 정비
총액 185.36*

* 주: 상기 예산은 2026년 예산 초안이며, 최근 국회를 통해 증액된 187조1000억 루피아에 대해선 세부 내역 미공개
[자료: 인도네시아 국방부]

2) 국방력 증강 계획 – ‘Trisula Perisai Nusantara’

Trisula Perisai Nusantara는 현 대통령인 프라보워 수비안토가 2021년 국방부 장관이던 시절 발표한 전략으로서, 기존 인도네시아의 국방 현대화 계획인 최소필수전력(MEF) 계획을 계승하는 장기 국방 현대화 로드맵이다.

인도네시아어로 Trisula는 삼지창, Perisai는 방패, Nusantara는 인도네시아 전체 영토를 뜻한다. 즉, 인도네시아는 이 로드맵을 통해 육·해·공 3군의 역량을 통합적으로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해당 로드맵에 대한 단계별 상세 추진 계획에 대해 아직까지 발표된 것은 없다. 하지만 해당 로드맵은 정부의 2025-2029 국가 중기 개발 계획(RPJMN 2025-2029)과 연계된 국방 분야 목표와 연계해 구체화되고 있다.

<2025-2029 국가 중기 개발 계획(RPJMN 2025-2029) 연계 국방 분야 주요 목표>

연번 주요 목표 세부 내용
1 아시아 파워 인덱스(API) 향상 군사 능력(Military Capability) 지표를 2024년 13위(15.7점)에서 2025년 16점, 2029년 20점 달성하는 것을 목표
2 국군 인력 확대 2024년 국군 인력 45만8201명을 2029년 84만7654명으로 증가 및 예비군 강화
3 무기 체계 현대화 전투기, 미사일, 프리깃함 등 도입을 통한 육·해·공군 역량 균형화
4 국가 탄력성 강화 군사·비군사 위협(사이버, 자연재해 등) 대응을 위한 다중 영역 능력 확보

[자료: 인도네시아 국방부 및 언론 보도 자료 재구성]

이 외에도 2025-2029 국가 중기 개발 계획(RPJMN 2025-2029)은 최적필수전력(OEF, Optimum Essential Force)이라는 우선 과제를 통해 Trisula Perisai Nusantara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있다. 최적필수전력(OEF)은 2005년 수립된 정부의 국방 현대화 계획인 최소필수전력(MEF)의 후속 개념으로, 2025년 국방 현대화 달성률 30.3%를 목표로 하며 2029년 말까지 100% 달성을 지향한다. 이는 Trisula Perisai Nusantara 로드맵의 중기 실행 도구로 기능하며, 주요 우선 과제는 전투기, 잠수함, 로켓, 유도탄, 레이더 시스템, 장갑차, 무인 시스템 등의 개발·도입을 중점으로 한다.

2. 주요 기업 현황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의 공급망은 2022년 설립된 국영 방산 지주사 Defend ID 산하의 5대 국영기업이 주도하고 있다. 각 기업은 전문 분야별로 방산 제품을 개발 및 취급하며, Defend ID는 기업 간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정부의 국산화 목표(TKDN)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기 위한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국영 방산 지주사 Defend ID 차원에서 해외 방산업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 및 합작 투자가 관리되며, 이 지주사는 기술 역량 강화를 모색하고 인도네시아 방산 생태계 구축의 핵심 주체로 기능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국영 방산 지주사 Defend ID>

[자료: Defend ID 홈페이지]

<Defend ID 산하 기업 및 주요 생산 제품>

전문 분야 기업명 생산 제품
지상 체계 PT Pindad 소화기(SS1, SS2 돌격소총, SPR 저격소총 등),

전차(Harimau 중형 전차),

경전술차량(Maung 전술차량), 탄약(5.56~12.7mm 탄약) 등

해상 체계 PT PAL Indonesia 해군 함정(KCR-60M, OPV, Red White 프리깃함), 잠수함(스코르펜 급) 등
항공 체계 PT Dirgantara  Indonesia 전투기, 수송기(CN235, NC212i), 헬리콥터(H225M),

항공기 정비 등

방위 전자 PT LEN Industri 항공감시 레이더, 전장 통신망, 무인 정찰드론, 센서 융합 및 암호화 통신 시스템 등
폭발물 및 탄약 PT Dahana 군용·산업용 폭약, 추진제, 탄두 등

[자료: 각 기업 웹사이트 및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종합]

3. 주요 이슈

1) 높은 외국 기술 의존도에 따른 국산화(TKDN) 목표 달성 난항 

인도네시아 정부는 국방 기술 이전(ToT) 및 국산화 정책(TKDN)에 따른 국내 부품 사용 비율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현재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 전반의 TKDN 평균 수준은 약 40%에 달하며, 2030년까지 50%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 이행 과정에서 여러 난관에 부딪히고 있으며, 이러한 난항에 대한 근본적인 원인은 취약한 R&D 투자 환경이다. 현재 국방 R&D 예산은 전체 국방비의 1% 미만으로, 선진국 대비 현저히 낮아 핵심 기술 내재화에 필요한 장기적 기반 구축이 불가능하다.

실제로 Defend ID 산하 국영기업들은 방산 제품에 대해 최종 조립은 가능해도, 전투기 엔진, 정밀 레이더, 미사일 유도 장치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핵심 자제에 대한 생산 역량과 인프라는 아직 부족한 수준이다. 해외 공급업체들도 국가 안보와 직결된 민감 기술 이전을 꺼리거나, 이전되는 기술의 수준이 낮아 인도네시아가 원하는 자주국방 능력 확보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 게다가 고급 기술 인력 부족으로 이전받은 기술을 소화하고 발전시킬 역량이 미흡하며, TKDN 목표 달성을 위한 단순 수입 및 현지 조립 관행이 실질적인 기술 내재화 효과를 저해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결과적으로, 고가 장비의 운용 및 유지보수(MRO) 분야에서도 외국 기업에 대한 종속이 지속돼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R&D 투자 확대와 인력 양성 강화가 시급하다.

2. 대규모 차관 의존에 따른 재정적 제약 심화

인도네시아의 대규모 군 현대화 계획에도 불구하고, 첨단 장비 조달 자금의 대부분은 해외 상업 차관 및 수출 신용에 의존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 인도네시아 재무부 장관 인터뷰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재무부가 승인한 국방 분야 외자 대출 규모는 약 250억 달러에 달하며, 현재 추가 승인에 대한 내부 검토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 이러한 대규모 차입은 필연적으로 국가 부채의 급증으로 이어져 재정 건전성에 심각한 위험을 초래하며 환율 변동, 금리 인상 등의 국제 경제 환경 변화에 극도로 취약하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장비 도입 이후의 비용이다. 고가 첨단 장비의 운용 및 유지보수(MRO)에 필요한 부품, 기술, 서비스가 여전히 외국 업체에 전적으로 종속돼 있어, 장비 수명 주기 전체에 걸쳐 막대한 후속 비용이 외화로 유출되고 있다. 결국, 이 비용은 현지화(TKDN)를 통해 절감할 기회를 상실하게 만들어 국방 예산의 장기적인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크게 저해하는 구조적 요인으로 작용한다.

산업 수급 현황

1. 생산 동향

인도네시아의 방위 산업은 Defend ID 산하의 국영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국산화율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방위 산업 부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니켈 및 희토류 등 자국 내 풍부한 광물 자원을 활용해 소재 가공 및 탐사 조치를 강화하는 등 방산 공급망 구축에 힘쓰고 있다.

방위 산업 내 지상 체계를 담당하는 PT Pindad 사의 경우, 2024년 아랍에미리트 방위 기술 기업 EDGE 그룹사와의 2700만 달러 규모 5.56mm, 7.62mm탄약 생산 및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2025년 독일 무기 제조업체인 Rheinmetall 사와의 첨단 탄약 기술 개발에 협력한 바 있다. 그리고 2025년 한국의 KG Mobility와의 업무 협력 확대를 통해 전술 차량 키트 수입을 3000대로 확대하는 등 현지 생산 기반을 다각화하고 있다.

해상 체계를 담당하는 PT PAL Indonesia의 경우, 2021년 대우조선해양과의 협력을 통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잠수함을 진수하고 2025년 10월 자체적인 무인 잠수함 진수 및 어뢰 발사 시험을 마치며 세계 네 번째로 무인 잠수함 생산 능력을 갖추게 됐다. 그리고 항공 체계를 담당하는 PT Dirgantara Indonesia의 경우, 자체 개발한 경량 수송기 N219의 상업화를 국가 경제 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주력 수출 모델 항공기인 CN235 및 NC212i에 대한 해외 수요를 바탕으로 수출 시장 다변화를 추진하는 등 인도네시아는 육·해·공 전 분야를 대상으로 현지 생산 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2. 수출입 동향

SIPRI(스톡홀름 국제 평화 연구소) 및 WB(세계은행)의 주요 군사 장비 수출입 현황 자료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의 수출입은 수출보단 수입에 많이 치우쳐져 있다. 이를 통해 인도네시아가 수출보다 기술 이전 기반 수입에 집중해, 자주국방 능력 확보 및 방산 기술 국산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유추할 수 있다.

수출의 경우, 2019년 네팔에 USD 900만 불 규모의 수송기(CN-235) 1대와 2021년 세네갈에 USD 1700만 불 규모의 해상 초계기(CN-235MP) 1대를 납품했다. 수입의 경우, 2022년, 2024년 일부 감소한 변동성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인다. 주요 수입국으로는 미국, 프랑스, 중국, 독일, 한국, 덴마크, 벨기에 등이 있다. 특히, 한국으로부터 2019년 USD 8500만 불 규모의 마카사르급 다목적함(LPD-122m) 1척과 2021년 USD 1억4700만 불 규모의 나가파사급 잠수함(Type-209/1400) 1척을 인수했다. 이외에도, 2023~2024년 동안 USD 2억 불 규모의 수송기(C-130J Hercules) 5대를 미국으로부터 인수했으며, 2023년 USD 1억1400만 불 규모의 기뢰제거함(MHV-60) 2척을 독일로부터 인수했다.

<인도네시아 군사 장비 수출입 현황 >
(단위: USD 백만)

 *주: 상기 무기 수입, 수출액은 항공기, 방공 시스템, 선박, 장갑차,
미사일 등 주요 군사 장비 거래액만 포함한 수치임
[자료: SIPRI 및 WB]

HS CODE 93 기준, 인도네시아의 2024년 무기 수출액은 약 2100만 달러로 2022년과 비교 시 약 7배, 2023년과 비교 시 약 2배로 매년 성장세를 보인다. 2024년 수출액의 최대 수출국은 일본으로, 전년 대비 약 78% 증가하며 전체 수출의 40% 이상을 구성하고 있다. 그 외 주요 수출국은 미국(14.5%), 필리핀(13.1%), 호주(7.6%) 순으로 구성된다.

<HS 코드 93 기준, 인도네시아의 최근 3년 국별 수출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국가명 수입액 점유율

(’24)

증감률

(’24/’23)

2022 2023 2024
1 일본 70 4,934 8,810 40.7 78.6
2 미국 112 1,659 3,138 14.5 89.2
3 필리핀 5 988 2,835 13.1 187.1
4 호주 511  - 1,647 7.6
5 괌(미국령)  -  - 1,638 7.6
6 말레이시아 309 771 1,205 5.6 56.2
7 태국 1,085 2 1,025 4.7 51,126.1
8 캄보디아  -  - 556 2.6
9 브루나이 84  - 187 0.9
10 싱가포르 800 1,107 155 0.7 -86.0
수출 합계 3,298 11,511 21,672 100.0 88.3

 *주: 미국과 괌은 같은 나라이나 출처 자료에 분류돼 있어 별도 표기함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11.17.)]

수입액의 경우, 2024년 약 2억8124만 달러로 최근 3년간 매년 2억 달러 규모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주요 수입 국가로는 중국(26.0%), 미국(14.9%), 한국(14.5%)이 상위 3개 수입국으로 전체의 55%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그 외 수출국은 이탈리아, 세르비아, 체코 등으로 구성된다. 한국으로부터의 수입은 2024년 4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약 45% 증가세를 보이며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HS 코드 93 기준, 인도네시아의 최근 3년 국별 수입 현황>
(단위: US$ 천, %)

순위 대상국 2022 2023 2024 점유율

(’24)

증감률

(’24/’23)

1 중국 2,914 21,295 73,076 26.0 243.2
2 미국 42,296 36,378 41,983 14.9 15.4
3 한국 67,141 28,038 40,752 14.5 45.4
4 이탈리아 5,350 6,658 27,044 9.6 306.2
5 세르비아 3,238 12,931 4.6 299.4
6 체코 3,811 10,001 12,230 4.4 22.3
7 호주 766 4,875 9,339 3.3 91.6
8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3 7,699 2.7 280,896.8
9 영국 17,291 740 6,841 2.4 824.6
10 벨기에 2,300 5,370 5,147 1.8 -4.2
수입 합계 225,061 234,327 281,248 100.0 20.0

 [자료: Global Trade Atlas (2025.8.19.)]

진출 전략

1. SWOT 분석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은 정부의 강력한 군 현대화 의지, Defend ID 중심의 생태계 통합, 구조적 해양 방위 수요를 기반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지만, 핵심 기술 및 부품에 대한 높은 대외 의존도, R&D 투자 부족 및 재정 제약이 약점으로 남아있다. 남중국해 긴장에 따른 아세안 재무장 확대 및 기술 이전 기반 대외 협력이 기회로 작용하는 반면, 글로벌 경쟁 심화와 기술 이전 한계에 따른 수입 구조 고착 등은 위협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인도네시아 방위 산업 SWOT 분석>

강점(Strengths)

약점(Weaknesses)

– (강력한 정부 의지) 국방 현대화 장기 로드맵을 바탕으로 무기 체계 현대화 및 GDP 대비 1.5% 수준의 국방 예산 증액 추진

– (방산 생태계 통합) 국영 지주사 Defend ID를 통한 방산 기업 관리 체계 구축

– (지리적 특성) 세계 최대 군도 국가로서 해양 방위력 및 영토 안보 강화가 핵심적 목표

– (높은 대외 의존도) 핵심 기술 및 부품에 대한 외국 의존도가 높음

– (R&D 투자 및 전문 인력 부족) R&D 예산은 전체 국방비의 1% 미만으로 개발 역량 제한적이며 첨단 무기에 대한 고급 기술 인력 부족

– (재정적 제약 심화) 고가 장비 조달에 따른 대규모 국방 차관 의존 및 국가 부채 증가

기회(Opportunities)

위협(Threats)

– (아세안 재무장 확대) 남중국해 관련 아세안 국가의 국방비 증액 추세에 따른 수출 기회 전망

– (기술 이전 기반 거래 확대) 한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주요 방산 파트너국과의 협력 확대 추세

– (글로벌 협력 다변화) UAE, 독일 등 해외 방위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한 방산 공급망 참여 기회 증가

– (국제 경쟁 심화) 미국, 중국 등 첨단 무기 제조 국가와의 경쟁에서 불리한 위치

– (수입 의존적인 구조 고착화) 기술 이전 연계 거래 시 핵심 기술 이전 제한에 따른 장기적 수입 중심 구조 지속 전망

[자료: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2. 유망분야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선 현지화 요구를 충족시키는 장기적 협력 전략이 필수적이다. 특히, 인도네시아의 지정학적 환경과 군 현대화 목표를 고려할 때, 아래와 같은 분야가 진출 유망할 것으로 전망된다.

1) 해양 플랫폼 및 해상 감시 체계: 세계 최대 군도 국가로서 해양 주권 및 자원 보호에 대한 요구가 높다. 이에 잠수함, 고속정, 해상 감시 레이더 등 해양 기반 전력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기술력 기반 협력 기회가 존재한다.

2) 전자/통신/감시 정찰 장비: 군 현대화 전략인 ‘Trisula Perisai Nusantara’의 핵심은 육·해·공군 통합 운용이다. 따라서 Defend ID 산하의 PT LEN이 주도하는 지휘 통제 시스템, 전술 통신망, 고성능 레이더의 수요가 있으며, 인도네시아의 밀림·산악·도서 환경에 적합한 무인기(UAV) 개발 및 이를 방어하는 대드론 시스템(Counter-UAS) 등 미래 기술 분야 또한 유망 분야로 부상하고 있다.

다만, 제품 수출 시 단순한 완제품 수출보다는 기술 이전 및 현지화 조건을 충족하는 방향으로 접근해야 한다. 따라서 합작법인 설립, 현지 생산 라인 구축, 공동 개발 등을 통한 장기적인 파트너십 구축 전략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자료: 인도네시아 국방부, GTA, SIPRI, WB, DEFEND ID, KOTRA 자카르타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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