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자동차부품제조사, 최저임금 대안으로 로봇 도입

인도네시아 중소 자동차 부품제조기업협회(PIKKO)에 따르면 최저임금의 상승으로 자동차 산업의 경쟁력 저하가 우려되고 있는 가운데,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들에게는 로봇 기술의 도입이 경쟁력 유지를 위한 유력한 대안으로 대두되고 있다. PIKKO 가맹사 중 10~20%가 중국의 로봇 기술을 제조과정에 도입하고 있다고 한다. 3일자 비스니스 인도네시아가 이같이 전했다.

PIKKO의 완 감사역은 “최저임금 상승으로 공장이전, 자동화·기계화 등의 방안을 검토할 경우, 기계화 도입은 3년 만에 투자금이 회수될 수 있다고 한다.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자동화 및 기계화가 가장 합리적인 대안이라고 보여진다”고 말했다. 중국의 로봇 기술 도입은 비용이 일본 기술에 비해 절반까지 절약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도입에 나서고 있다.

토요타의 인도네시아 제조 자회사인 토요타 모터 메뉴팩처링 인도네시아(TMMIN)의 밥 이사는 “서자바주 칼라완의 자동차 분야 최저임금은 태국 방콕의 최저임금을 웃돈다. 방콕의 최저임금 개정은 5년에 한번 이루어지는데 반해 인도네시아는 매년 개정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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