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낙끄라까다우 화산섬, 다시 솟아올라 호수 형성
지난달 붕괴되며 쓰나미를 일으켰던 순다해협의 화산섬에서 바다로 가라앉았던 땅이 해수면 위로 올라오는 현상이 나타났다.
1월 1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국가재난방지청(BNPB) 수토포 푸르워 누그로호 대변인은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의 형태 변화가 빠르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밝혔다. 그가 함께 올린 사진과 설명을 보면, 지난달 2일 관찰했을 때 해수면 밑으로 내려가 있었던 분화구의 남서쪽 부분 일부가 지난 9일 해수면 위로 올라온 것이 확인됐다.
이같은 변화가 생기면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중앙에는 그 이전엔 없던 원형의 칼데라 호수가 새로이 형성됐다. 분화구에서 흘러내려온 산화철이 바닷물에 섞여들어가면서 섬 둘레 바닷물이 주황색으로 물드는 현상도 관찰됐다.
누그로호 대변인에 따르면 화산섬의 폭발 횟수는 줄었지만, 여전히 반경 5㎞ 이내는 위험구역이다.
<TV ONE 뉴스>
앞서 지난달 22일 화산섬인 아낙 크라카타우의 남서쪽 경사면 64헥타르가 무너지면서 해저 산사태와 최고 높이 5m에 달하는 쓰나미가 일어났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 일대에서 발생한 이 쓰나미로 적어도 437명이 사망하고 1만4000여명이 다쳤다. 이후 아낙 크라카타우의 높이는 해발 338m에서 110m로 줄어들었다. 일부 땅이 솟아오르고 있긴 하지만 이전과 비교하면 아낙 크라카타우의 면적은 절반 이하로 줄었다.
<콤파스 TV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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