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인도네시아 한인문화예술총연합회(회장 박형동 이하 문예총)는 10월 8일 리뽀몰 끄망에서 공연 및 전시회를 갖고 제5회 문예총 종합예술제를 개막했다.
이날 개막식에서 박형동 회장은 “문화 예술인의 축제에 참석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며 문화 예술인도 자립이 가능한 날이 오길 바란다”며 “자립하는 문화 예술 활동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감당하자”고 밝혔다.
지진 복구지원 관계로 빨루 현장에 간 김창범 대사를 대신한 김종민 총영사는 인삿말을 통해 “해외에서 생활하기도 쉽지 않은데 문화 예술의 꽃을 피우는 문예총을 보니 대단하고 자랑스러운 생각이 든다”고 격려의 뜻을 밝혔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문예총 제5차 종합예술제는 서예협의 콜리그라피 액자 60여점과 문인협의 시화전을 비롯하여 한지공예 작품과 루시 플라워 꽃꽃이 작품을 다수 전시하였다.
특별 초청으로는 이정효 작가의 복주머니 전시도 함께 개최되었다. 이정효 작가는 한국의 복주머니에 인도네시아 전통의 와양을 담아내 많은 관람객이 줄을 이었다.
이날 개막식에서 스트링오케스트라(단장 허민경)의 3인 현악트리오, 국악사랑 장윤정의 25현 가야금 연주, 한인무용단(정방울)의 한국전통무용 공연이 이어져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동포사회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