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동향] 붉은 고추·달걀 등 주요 식료품 가격 일제히 상승… 장바구니 부담 가중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이 운영하는 국가 전략식품가격정보센터(PIHPS)의 10월 물가

10월 말을 앞두고 주요 식료품 물가가 연일 오름세를 보이며 가계와 외식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인도네시아중앙은행이 운영하는 국가 전략식품가격정보센터(PIHPS)의 자료에 따르면,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오전 10시(WIB) 기준 붉은 고추 가격은 1kg당 11만7,700루피아로 집계됐다. 이는 종전 10만5,450루피아에서 12.63% 오른 수치다. 붉은 고추는 가정뿐 아니라 외식업계 전반에서 널리 소비되는 핵심 식재료인 만큼, 이번 가격 급등이 외식 물가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중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고추류 전반의 가격 상승세는 더욱 두드러졌다. 특히 꼬부라진 붉은 고추는 종전 8만8,100루피아에서 11만6,750루피아로 무려 32.29% 폭등했다. 굵은 붉은 고추 역시 1kg당 7만8,500루피아로 2.68% 상승했으며, 풋고추는 8만3,550루피아로 4.96% 올랐다.

양념 채소류 가격도 불안정한 흐름을 보였다. 적양파는 1kg당 4만5,200루피아로 기존(3만7,250루피아) 대비 21.51% 급등했으며, 마늘 또한 1kg당 4만1,500루피아를 기록해 7.1% 올랐다.

단백질 식품군 역시 대부분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대표적인 서민 식재료인 달걀은 1kg당 3만950루피아로 종전(2만9,700루피아)보다 4.03% 상승했다. 생닭고기 가격은 1kg당 4만4,300루피아로 7.39% 올랐고, 1급 소고기는 1kg당 15만9,650루피아로 4.65% 상승했다. 반면, 2급 소고기 가격은 1kg당 13만7,700루피아로 4.18% 소폭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주식인 쌀 가격 역시 등급을 가리지 않고 오름세를 기록했다. 하급 쌀 I과 II는 각각 1만7,050루피아(14.43%↑), 1만6,450루피아(11.53%↑)로 두 자릿수 상승률을 보였다. 중급 쌀 I(1만7,750루피아, 6.61%↑)과 II(1만7,850루피아, 8.84%↑), 특급 쌀 I(1만8,800루피아, 4.74%↑)과 II(1만8,400루피아, 5.75%↑) 모두 일제히 가격이 올랐다.

이 외에도 설탕과 식용유 등 주요 가공 식료품 가격도 대체로 상승했다. 프리미엄 설탕은 1kg당 2만2,150루피아로 7.79% 올랐으며, 로컬 설탕도 2만250루피아로 종전(1만9,350루피아) 대비 상승세를 기록했다. 식용유의 경우 벌크 식용유는 1리터당 2만300루피아로 0.49% 소폭 하락했으나, 브랜드 식용유 I은 2만5,700루피아(5.11%↑), 브랜드 식용유 II는 2만4,000루피아(1.48%↑)로 각각 올랐다.

주요 기초 식자재 가격이 연쇄적으로 상승함에 따라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