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함발랑 사저서 구테흐스 UN 사무총장 접견… 다자주의·글로벌 현안 논의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10월 18일 함발랑 사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 개최. (Dok. Sekretariat Presiden)

[자카르타]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난 18일(현지시간) 서자바주 보고르군 함발랑 사저에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UN) 사무총장과 양자 회담을 갖고 국제 현안 및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19일 인도네시아 대통령궁 발표에 따르면,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방인 기간 동안 프라보워 대통령의 사저에 머물렀으며, 프라보워 대통령은 도착 당일 사저 입구에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을 직접 맞이하며 각별한 예우를 표했다. 현장에는 각 지역 전통 의상을 입은 어린이들이 도열해 환영 인사를 건네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환영식 이후 이어진 공식 양자 회담에는 양측 주요 인사가 대거 배석했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는 아르마나타 나시르 외무장관과 수기오노 인적개발·문화조율(PMK) 장관이 자리했다. 유엔 측에서는 현 유엔 사무총장 물 특사이자 전 인도네시아 외무장관인 레트노 마르수디와 기타 사바르왈 주(駐)인도네시아 유엔 상주조정관 등이 참석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측은 복합적인 글로벌 도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현안을 점검하고, 다자주의 체제를 통한 평화와 안정 유지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프라보워 대통령의 외교 정책 리더십과 더불어, 국제 평화 유지 및 팔레스타인 지원을 위한 인도네시아의 지속적인 인도주의적 기여에 깊은 사의를 표했다. 오는 12월 임기 종료를 앞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만남을 통해 프라보워 대통령에게 공식적인 작별 인사를 건넸으며, 일정을 마친 뒤 뉴욕 본부로 귀환할 예정이다.

프라보워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공식 만남은 지난 2025년 9월 미국 뉴욕 유엔총회 고위급 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이번 회담은 인도네시아와 유엔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라며 “급변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글로벌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 사회의 연대와 다자간 소통을 재확인한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