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원, 2025~2026 회기 민원 9,205건 접수… 대다수 서면 제출

인도네시아 하원 의장 Ketua DPR RI Puan Maharani (Foto : DPR RI -Farhan/Andri)

푸안 마하라니 의장, “국민의 삶 개선 위한 정부 역량 강화에 초점”

인도네시아 공화국 국민대표회의(DPR RI, 하원)가 2025~2026 회기 연도 동안 총 9,205건의 대국민 민원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접수된 여론 및 청원은 2025년 8월 15일부터 2026년 8월 13일까지 수집되었으며, 국민들은 서면 및 온라인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해당 통계는 지난 화요일(2026년 9월 1일) 자카르타 스나얀 소재 의회 복합단지 누산타라 II 빌딩에서 열린 2025~2026 회기 DPR 성과 보고 본회의 및 DPR 창설 81주년 기념식에서 푸안 마하라니(Puan Maharani) DPR 의장이 직접 발표했다.

푸안 의장은 성과 보고서를 통해 접수된 모든 민원이 정부에 대한 권고안 전달 등 후속 조치를 위해 의회산하기구(AKD)로 이첩되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접수 경로를 보면 서면 접수가 7,055건으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웹사이트를 통한 온라인 접수 2,011건, 의회산하기구 직접 접수 139건 순으로 집계됐다.

DPR은 이러한 민원 수렴이 입법부의 대정부 감시 기능 수행 과정에서 필수적인 국민 여론 반영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의회산하기구는 향후 정부에 대한 권고안 전달을 포함한 다양한 감시 메커니즘을 통해 해당 여론에 대한 후속 조치를 취하게 된다.

푸안 의장은 “DPR의 감시 기능은 국민이 제기한 다양한 문제들이 정부의 업무 성과 개선을 촉진하는 노력의 일환이 되도록 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국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부의 역량을 강화하여 국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고 번영하게 만드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러한 감시 기능이 정부 지배구조(거버넌스) 개선 및 법률 집행 보장 노력과도 직결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DPR은 입법, 예산, 감시 및 의회 외교 기능의 수행 품질을 개선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비판과 제언을 수용할 방침이다. 푸안 의장은 “비판은 국민과 의회 사이의 거리감으로 간주되어서는 안 되며, DPR이 국민의 삶의 현실과 여론에 항상 밀착할 수 있도록 유지해 주는 민주적 관계의 일부로 보아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2025~2026 회기 동안 DPR은 총 1,377회의 회의를 개최했다. 세부적으로는 감시 기능 관련 회의가 736회로 가장 많았고, 입법 기능 332회, 예산 기능 309회였다. 또한 감시 업무를 실효성 있게 수행하기 위해 활동 중인 27개 위원회를 포함해 총 42개의 실무위원회(Panja)와 의장단 직속의 4개 감독팀, 1개의 태스크포스(TF)를 운영했다.

의회 외교 부문에서도 뚜렷한 성과를 나타냈다. DPR은 의회간협력기구(BKSAP)를 통해 지난 1년 동안 9개의 글로벌 의회 간 포럼, 8개의 지역 의회 간 포럼, 63회의 양자 외교 회의에 참가했다. 이를 통해 평화 구축, 기아 및 영양실조 대응, 팔레스타인 독립,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후 변화 등 전략적 현안 해결을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푸안 의장은 “2025~2026 회기 DPR의 성과는 제정된 법률의 수나 회의 개최 횟수만으로 평가하기에 부족하며, 의정 활동이 국민의 삶의 질 개선에 얼마나 실질적인 혜택을 가져다주었는가가 가장 중요한 척도”라고 역설했다.

이번 특별 본회의에서 푸안 의장은 아흐마드 무자니(Ahmad Muzani) 국민평의회(MPR) 의장과 술탄 나자무딘(Sultan Najamudin) 지역대표의원(DPD) 의장에게 성과 보고서를 공식 전달했으며, 보고서 전문은 국민의 알 권리와 책임성 표명을 위해 모든 계층에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성과 보고서의 공식 주제는 “영향력 있는 DPR: 현대적이고 민주적이며 즉각 대응하는 의회를 통한 국민 주권 실현”으로 채택되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