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1,140조 루피아 규모 100GW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공식 착공

Presiden Prabowo Subianto meluncurkan proyek PLTS 100 GWp di Bali (25/8/2026). (Dok. YouTube Setpres)

– 에너지 자립 선언… 원유·LPG 수입 전면 중단 및 2~3년 내 조기 완공 지시 –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와 청정에너지 전환 가속화를 위한 초대형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의 서막을 열었다. 총 투자액만 1,140조 루피아(약 730억 달러)에 달하는 100기가와트피크(GWp) 규모의 태양광발전소(PLTS) 건설 프로그램이 공식 출범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지난 2026년 8월 25일(화) 발리주 젬브라나군 길리마눅의 자바-발리 횡단 작전 기념비에서 그라운드브레이킹(착공식) 행사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바흐릴 라하달리아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 리스트요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로산 루슬라니 다난타라 CEO, 이 와얀 코스터 발리 주지사 등 주요 각료와 인사들이 대거 배석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이날 출범 선언을 통해 “100기가와트 프로젝트를 통해 인도네시아는 진정으로 스스로의 두 발로 서는 국가가 될 것”이라며, “지열, 가스, 원유 증산과 더 이상 원유와 LPG를 단 한 배럴, 한 통도 수입하지 않는 완전한 에너지 자립을 이룰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특히 프라보워 대통령은 전력 발전용 연료유(BBM)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해당 사업을 최단 시간 내에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바흐릴 에너지광물자원부 장관에게 당초 예상보다 단축된 2년 내 완공을 지시하며 “식량 자급자족 과제를 1년 만에 성공시켰듯, 에너지 팀 역시 2년 안에 성공해낼 것으로 믿는다”고 독려했다.

바흐릴 장관의 설명에 따르면, 이번 100GWp 프로그램은 향후 3년간 단계별로 추진된다. 초기 1단계 사업은 자바바랏, 자바텡가, 자와티무르, 발리, 방카벨리퉁 제도, 리아우 제도 등 6개 주에 걸쳐 총 14개 프로젝트(투자 가치 약 135조 루피아)로 시작된다. 초기 발전 용량은 5.3GWp 규모다.

이 가운데 발리주에는 배터리 에너지 저장 시스템(BESS)이 포함된 1,000메가와트(1GW)가 배정되었으며, 기존 디젤발전소(PLTD) 사용을 조속히 전환하기 위해 국유지를 활용해 신속히 집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민간 부문 및 독립전력생산자(IPP)와의 협력을 입찰을 통해 우선 추진할 방침이다. 다만, 제안된 가격이 국가 이익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국부펀드인 다나타라 인도네시아 투자관리기구(BPI Danantara)를 통해 정부가 직접 효율적이고 감당 가능한 재원으로 사업을 인수·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완료될 경우 경제적·환경적 파급 효과도 지대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는 PLTS와 배터리 시스템 도입을 통해 디젤 사용 대비 연간 73조 9천억 루피아의 비용을 절감하고, 약 55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연간 1억 4천만 톤의 CO2 배출 감축과 함께 6조 3,100억 루피아 규모의 탄소경제 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추산된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