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대통령, 리아우 산림·토지 화재 현장 방문… “잔여 발화 지점 신속 진화 및 예방 체계 근본적 전환” 지시

프라보워 수비안토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산림 및 토지 화재(Karhutla) 대응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사태의 조속한 마무리를 당부하기 위해 2026년 8월 24일(월) 리아우주 페칸바루를 방문했다.

프라보워 대통령이 탑승한 전용기는 이날 오전 10시 45분경(서부인도네시아 표준시) 연무로 뒤덮인 페칸바루 루스민 누르야딘 공군기지에 착륙했다. 이번 방문에는 프라세티오 하디 국가사무처 장관, 티토 카르나비안 내무부 장관,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장, 무하마드 헤린드라 국가정보원(BIN) 원장이 동행했으며, 현장에서는 아구스 수비얀토 통합군사령관, 리스티오 시깃 프라보워 경찰청장, 마룰리 시만준탁 육군참모총장 등 군·경 수뇌부가 영접에 나섰다.

대통령은 도착 직후 현장 전진지휘소에서 산림·토지 화재 대응 회의를 주재하고 진화 경과를 보고받았다. 리아우 지방재난관리청(BPBD)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리아우 지역에서 발생한 화재 피해 면적은 총 1만 6,277.50헥타르(ha)에 달했으나, 민관군 합동 진화 작전 결과 대부분 진압된 상태다. 현재 잔여 발화 지점은 4개 군(플랄라완·인드라기리 힐리르·인드라기리 후루·캄파르) 내 7곳, 약 900헥타르 규모로 파악됐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1만 5,000헥타르 이상의 피해 지역을 진압해 낸 관계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남아 있는 900헥타르의 잔여 화재 또한 군·경 및 가용 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히 완진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사후 진화 중심의 대응 방식에서 벗어나 선제적·항구적인 예방 체계로 전환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테디 인드라 위자야 내각사무처장은 성명을 통해 “대통령께서는 매년 건기마다 반복되는 화재를 막기 위해 관정 및 저수조(소류지) 등 수원 확보, 열점(hotspot) 조기 감지, 취약 마을 대비 태세를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위법 행위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2일 서칼리만탄과 중부 칼리만탄 화재 현장을 시찰한 프라보워 대통령은 리아우 회의를 마친 뒤 캄파르군 피해 현장을 방문해 지상 진화, 헬기 공중 살수, 기상조절작전(OMC) 등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며 수마트라 일대의 산림 화재 조기 종식을 독려했다. (Tya Pramadania 법무기자. Kamilia Octaviani 기자. Fajar 편집 기자, AI경영센터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