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업감시용 항공기 추락사고… 희생자 전원 발견

1월 17일 발생한 어업감시용 항공기 ATR 42-500 항공기 추락 사고와 관련한 합동 수색구조(SAR) 작전이 7일간의 수색 끝에 공식 종료됐다.

23일 오전 팡켑군 발로치면 톰포 불루 마을 수색구조 작전 지휘소에서 인도네시아군(TNI)과 국가수색구조청(바사르나스)이 공동으로 희생자 전원 발견 사실을 발표했다.

마카사르 바사르나스 작전과장 안디 술탄은 기자회견에서 “중부 인도네시아 시간 오전 9시 16분 마지막 10번째 시신을 발견했다”며 “현재 수습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수색에는 인도네시아군, 경찰(Polri), 바사르나스, 자원봉사자 및 특수부대가 참여했다.

수색구조 작전은 가파른 산악 지형과 악천후, 제한된 시야 등 어려운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초기 수색에서 일부 시신과 신체 일부가 여러 절벽 및 산비탈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수색팀은 지갑·서류·전자기기 등 희생자 개인 소지품도 함께 수거해 신원 확인에 활용했다. 현장에서는 블랙박스도 회수되어 국가교통안전위원회(KNKT)에 인계, 추가 분석을 통해 사고 원인 규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담당과장은 수색구조 작전의 성공이 관계 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인도네시아군, 경찰, 바사르나스, 마을 정부, 소방대와 지역 주민들이 현장에서 직접 참여하거나 물류·식사·숙소 지원을 제공했다”며 진심으로 감사를 표했다.

해당 항공기는 인도네시아 에어 트랜스포트 소속 ATR 42-500으로, 1월 17일 욕야카르타에서 마카사르로 향하던 중 교신 두절 후 팡켑군 불루사라웅산 비탈에 충돌한 것으로 확인됐다.

탑승자는 승무원 7명과 승객 3명 등 총 10명이다. KNKT는 블랙박스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항공기가 고도를 잃고 산악 지형에 충돌하게 된 구체적 원인을 규명할 계획이다. (Tya Pramadania 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한국 인도네시아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