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수도권 유통 직전 적발… 한국·중국산 포함 439포대
인도네시아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이 자카르타 수도권 일대에 유통될 예정이던 약 40억 루피아 상당의 불법 수입 중고 의류를 대량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이 자국 섬유 산업 보호를 위해 불법 상품 근절을 지시한 데 따른 후속 조치로 시행됐다.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 특별범죄수사국(Ditreskrimsus)은 11월 중 두 차례의 대규모 단속 작전을 통해 한국, 중국, 일본 등에서 밀반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중고 의류 압축 포대(ballpres) 총 439개를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첫 단속은 11월 11일 동부 자카르타 두렌 사윗 지역에서 진행됐다. 스넨 시장의 중고 의류 유통 경로를 추적하던 수사팀은 운송 중이던 트럭을 정지시켜 내부에서 불법 중고 의류 23포대를 발견했다.
이어 11월 16일 반튼주 머락항 자카르타-치캄펙 고속도로에서 경찰은 트럭 두 대를 저지하고, 차량에 실려 있던 수백 포대의 중고 의류를 추가로 확보했다.
이번 작전으로 압수된 증거물은 중고 의류 439포대와 운송에 사용된 콜트 디젤 트럭 3대, 푸소 트럭 2대, 픽업트럭 3대 등이다.
특별범죄수사국장은 “이번에 적발된 물량은 자카르타 수도권 전역과 인근 지역에 유통될 예정이었다”며 “밀수 조직의 공급망, 유통업자, 최종 책임자 등을 규명하기 위한 심층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트로 자야 지방경찰청은 성명을 통해 “수입 중고 의류는 박테리아나 곰팡이에 오염되어 있을 수 있어 국민 건강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며, 불법 중고 의류 거래를 발견할 경우 즉시 당국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찰은 앞으로도 국내 산업을 위협하고 국민 건강을 해치는 불법 상품 밀수에 대해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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