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위한 투자”… 균형 발전 및 동부지역 접근성 강화 목표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현재 추진 중인 자카르타-수라바야 고속철도 노선을 동부 자바의 최동단 항구도시인 바뉴왕이(Banyuwangi)까지 연장해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는 기존 계획을 넘어 자바섬 전체를 관통하는 철도망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으로, 국가 균형 발전과 동부 인도네시아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2025년 11월 4일(현지시간) 중부 자카르타에서 열린 신(新) 타나 아방역(Stasiun Tanah Abang) 개통식에 참석해 “신의 뜻이 함께 한다면 고속철도를 수라바야(Surabaya)에서 멈추지 않고 바뉴왕이까지 연장할 것을 요청한다”며 “수라바야는 과거의 시대이며, 이제는 바뉴왕이까지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자카르타-수라바야 고속철도 프로젝트가 과거에 수립된 계획임을 언급하며, 자신의 리더십 하에서는 시대 변화에 맞춰 미래지향적인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미래를 멀리 내다봐야 한다”면서 “바뉴왕이는 발리(Bali)와 인도네시아 동부 지역으로 향하는 매우 중요한 관문”이라고 연장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번 제안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 확충을 넘어 경제적, 사회적 파급 효과를 고려한 전략적 결정으로 보인다. 프라보워 대통령은 고속철도 연장이 교통 혼잡 및 대기오염 감소, 국민의 이동성 증진 등 막대한 사회적 편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대중교통은 정부의 책임”이라며 “단순한 손익 계산이 아닌, 국민을 위한 편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말해, 해당 프로젝트를 국가적 차원에서 강력하게 추진할 것임을 시사했다.
한편, 자카르타-수라바야 고속철도 연장 프로젝트는 이미 ‘국가 철도 기본 계획’에 관한 2020년 교통부 장관령 제296호(KM 296 Tahun 2020)에 네트워크 개발 프로그램으로 명시된 바 있어, 이번 대통령의 발언으로 사업 추진에 더욱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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