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레저용품 판매 호조 속 성장세 견인… 단기 물가 안정, 장기 물가 상승 압력은 부담
올해 8월 국내 소매판매는 자동차 및 문화·레저 관련 소비에 힘입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물가 압력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6개월 후에는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보여 향후 소비 심리에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최근 발표된 ‘2025년 8월 소매판매 조사’에 따르면, 8월 실질소매판매지수(Indeks Penjualan Riil, IPR)는 전년 동월 대비 2.7%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 자동차 연료, 그리고 문화 및 레크리에이션 용품 그룹의 판매 실적이 성장을 주도한 결과로 분석된다.
다만 월별 기준으로 보면, 8월 소매판매는 전월 대비 0.3% 소폭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는 식음료 및 담배 그룹과 의류 하위 그룹의 판매가 선방하며, 7월의 4.1% 위축에 비해서는 크게 개선된 수치다.
앞서 7월 실질소매판매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4.7% 성장하며, 6월 성장률(1.3%)을 크게 웃도는 호조를 보였다.
당시에는 자동차 부품 및 액세서리와 기타 가정용품, 문구류 판매가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 하지만 월별 기준으로는 국경일 연휴와 방학 시즌이 끝나면서 소비가 줄어 전월 대비 4.1% 위축된 바 있다.
한편, 향후 물가 전망은 엇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가격 전망을 나타내는 일반물가기대지수(IEH)를 보면, 3개월 후인 올해 10월 지수는 134.8로 이전 달(134.7)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며 단기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6개월 후인 2026년 1월의 일반물가기대지수는 169.3을 기록해 이전 달(163.4)보다 상승했다. 이는 내년 초 물가 상승 압력이 다시 커질 수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으로, 향후 소비 여력과 실물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경제 전문가들은 “연이은 소매판매 성장세는 내수 경기가 회복 국면에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긍정적 신호”라면서도 “장기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현실화될 경우, 실질 구매력이 감소하여 소비 심리를 다시 위축시킬 수 있으므로 면밀한 시장 관리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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