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인도네시아 10대 부호 지형 변화, 석탄 산업 강세 지속

2025년 인도네시아 10대 부호 지형 변화

이 콘텐츠는 구독자 전용입니다.

이 콘텐츠를 열람하려면 구독해 주세요. 구독신청만 하셔도 결제없이 24시간 열람이 가능합니다.
이미 구독 중이면 로그인하세요 Login

2025년 초 인도네시아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심화되면서 국내 최고 부호 순위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3월 19일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바얀 리소시스의 소유주 로우 툭 꽝이 총 자산 275억 달러로 1위에 올랐다.

로우 툭 꽝의 성공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서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석탄 산업의 지속적인 안정성 덕분이다.

반면, 지난 1월 한때 1위를 차지했던 프라조고 팡에스투는 바리토 퍼시픽의 석유화학 및 에너지 부문 실적 부진으로 인해 현재 4위(157억 달러)로 순위가 하락했다.

2025년 인도네시아 10대 부호 순위 (포브스 3월 19일 발표 기준)
1. Low Tuck Kwong 275억 달러 Bayan Resources (석탄)
2. R. Budi Hartono 210억 달러 Djarum Group, BCA (은행, 담배)
3. Michael Hartono 202억 달러 Djarum Group, BCA (은행, 담배)
4. Prajogo Pangestu 157억 달러 Barito Pacific (석유화학, 에너지)
5. Sri Prakash Lohia 85억 달러 Indorama Corporation (섬유, 석유화학)
6. Otto Toto Sugiri 62억 달러 DCI Indonesia (데이터 센터)
7. Tahir 49억 달러 Mayapada Group (은행, 부동산)
8. Dewi Kam 48억 달러 (섬유 제조업, 투자)
9. Marina Budiman 44억 달러 DCI Indonesia (데이터 센터)
10. Chairul Tanjung 42억 달러 CT Corp (소매, 미디어, 금융)

자룸 그룹 소유주이자 중앙아시아은행(BCA)의 주요 주주인 하르토노 형제는 각각 210억 달러와 202억 달러의 자산으로 2위와 3위를 유지하며, 인도네시아 금융 및 담배 산업의 안정성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데이터 센터 기술 부문에서는 PT DCI 인도네시아 Tbk(DCII)의 설립자인 오토 토토 수기리와 마리나 부디만이 3월 18일 DCII 주가 20% 급락이라는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은 각각 6위와 9위에 랭크되며 데이터 센터 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

인도라마 코퍼레이션의 스리 프라카시 로히아는 85억 달러의 자산으로 5위를 차지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마야파다 그룹의 타히르는 49억 달러, 데위 캄은 48억 달러로 각각 7위와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부호 순위 변동은 석탄 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데이터 센터 기술 부문의 잠재력을 보여주는 한편, 석유화학 및 소매 부문이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시사한다.

로우 툭 꽝의 성공은 석탄 산업이 여전히 인도네시아 재벌들의 부 축적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데이터 센터 기술 부문 역시 인도네시아 디지털 경제 성장에 기여하며 중요성을 더해가고 있지만, 주식 시장의 변동성은 이 부문 투자에 여전히 높은 위험이 따름을 경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다양한 경제 역학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부호 순위는 향후 주식 시장의 변동과 정부의 경제 정책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고 전망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기사가 정보에 도움이 되셨는지요? 기사는 독자 원고료로 만듭니다. 24시간 취재하는 10여 기자에게 원고료로 응원해 주세요. * 인도네시아 BCA 0657099868 CHONG SUN * 한국 계좌번호 문의 카톡 아이디 haninpost

*기사이용 저작권 계약 문의 : 카톡 아이디 haninpo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