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르타 주, 홍수 예방 위해 5.6톤 소금 살포

자카르타 주 재난관리청(BPBD)은 홍수를 포함한 수문기상학적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력하여 날씨 조절 작전(Operasi Modifikasi Cuaca 이하 OMC)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3일간 진행된 이번 작전에서는 총 5.6톤의 소금(NaCl)이 구름에 살포되었다.

자카르타 주 BPBD 물류 및 장비 부문 책임자인 미카엘 시탕강은 이번 작전이 재해 완화 전략의 보조 도구일 뿐, 주요 해결책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살포는 총 5시간 동안 7회의 비행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순다 해협과 우중쿨론 해역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자카르타 외에도 서부 자와에서는 2025년 3월 20일까지 유사한 작전이 수행된다.

서부 자와 BPBD, 기상기후지질청(BMKG), 인도네시아 공군(TNI AU)은 협력하여 보고르와 브카시 등 홍수 취약 지역의 극한 강우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OMC를 시행한다.
작전 기간 동안 항공기는 하루 3회 구름에 소금을 살포하며, BMKG의 엄격한 감독하에 진행된다.

레이더 데이터와 위성 이미지를 사용해 살포할 구름 지점을 결정하고, 인도네시아 공군 조종사와 기술팀은 살포 물질의 최적 분산을 보장한다.

이를 통해 강우를 바다와 같은 더 안전한 위치로 유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BMKG에 따르면, 현재 대기 상태는 3월 14일부터 16일까지 자카르타에 중간에서 강한 강우 가능성을 보여준다.

이는 55~100%에 달하는 높은 습도와 서부 자와 지역의 강우 구름 성장을 증가시키는 매든-줄리안 진동(MJO) 현상의 영향 때문이다. 또한, 여전히 활성화된 아시아 몬순도 이 지역의 강우 강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미카엘 시탕강은 이번 3단계 OMC가 자카르타 주 BPBD, BMKG, 인도네시아 공군, PT Rekayasa Atmosphere Indonesia (RAI) 간의 협력이라고 덧붙였다.

작전 3일째에는 순다 해협과 우중쿨론 남부 해역을 대상으로 두 차례의 비행을 통해 1.6톤의 NaCl을 성공적으로 살포했다. 첫날부터 총계를 내면, 자카르타의 극한 강우 위험을 줄이기 위해 상당량의 소금이 살포된 것이다.

OMC 시행은 자카르타와 서부 자와의 수문기상학적 위협에 대처하기 위한 장기적인 완화 전략의 일환이다. 또한, 이번 작전은 극한 기상 현상의 영향을 예측하는 데 있어 다양한 당사자 간의 시너지 효과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BMKG의 엄격한 감독과 다양한 기관의 참여를 통해 OMC는 우기 동안 높은 강우량으로 인한 홍수 위험과 기타 부정적인 영향을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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