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6일(월)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일대에 강한 폭우와 윈드시어(갑작스러운 풍향 변화)가 발생해 다수의 항공편이 회항하고 지연되는 사태가 빚어졌다. 공항 당국은 승객과 항공기의 안전을 위해 즉각적인 비상 조치를 단행했으며, 현재는 상황이 수습되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공항 운영사인 PT 앙카사 푸라 인도네시아(InJourney Airports)의 공항 운항 통제 센터(AOCC) 자료에 따르면, 이번 기상 악화로 인해 총 12편의 항공편이 인근 다른 공항으로 회항(Divert)했다. 또한 14편의 항공기가 착륙하지 못하고 공중 대기(Holding) 절차를 수행했으며, 13편은 착륙을 중단하고 재상승하는 복행(Go around)을 실시했다. 이 밖에도 항공기 1대는 이륙 전 에이프런으로 되돌아가는 조치(RTA)가 취해졌다.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커뮤니케이션·법무 부문 유디스티아완(Yudistiawan) 부책임자는 “이번 기상 악화가 주로 항공기 착륙 단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며, “항공 안전과 보안은 모든 운항 의사결정의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공항 측은 안전 확보를 위해 에어나브 인도네시아(AirNav Indonesia) 및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했으며, 다행히 활주로와 유도로, 에이프런 등 주요 지상 시설은 침수 피해 없이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이번 극단적인 기상 상황으로 인해 제3터미널 탑승 라운지 7번 게이트의 지붕 일부가 파손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해당 손상으로 인한 혼란은 약 5분간 지속되었으나, 공항 운영 직원들이 즉각 현장에 투입되어 통제 및 청소 작업을 실시함으로써 신속하게 수습되었다. 유디스티아완 부책임자는 “현재 해당 구역은 깨끗하게 정리가 완료되었으며, 공항 운영은 다시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항 당국은 향후 잠재적인 이상 징후에 대비해 공항 시설 전반에 걸쳐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가동 중이다. 아울러 공항 이용객들에게 항공사 공식 채널 및 공항 내 안내 화면을 통해 사전에 비행 일정을 반드시 확인하고, 예기치 못한 일정 변경에 대비해 평소보다 여유 있게 공항에 도착할 것을 권고했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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