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가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국제 유가 변동성 악화에도 불구하고 2026년 말까지 보조금 지원 연료(BBM) 가격을 동결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푸르바야 유디 사데와 재무장관은 4월 6일 자카르타 인도네시아 하원(DPR RI)에서 열린 제11위원회 업무협의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M. 미스바쿤 제11위원회 위원장이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까지 치솟아도 국가가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는가”라고 거듭 질의하자, 푸르바야 장관은 “연말(2026년)까지 보조금 연료 가격을 인상하지 않을 완벽한 준비가 되어 있다”고 확약했다.
장관이 “국민들은 불안해할 필요가 없다. 이미 유가 100달러를 가정한 계산을 마쳤다”며 단호한 입장을 밝히자, 회의장에 참석한 위원들 사이에서는 격려의 박수가 쏟아졌다. 다만, 비보조금 연료의 경우 정부 예산 통제 범위 밖의 사안이라고 선을 그었다.
푸르바야 장관은 정부 예산이 곧 고갈될 것이라는 일각의 우려를 일축하며, 2026년 국가 세입·세출 예산(APBN)이 외부 충격을 견딜 만큼 매우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유가 상승에 따른 재정 적자 확대에 대비해 다층적인 재정 방어망을 구축한 상태다.
예산 외에도 은행권 예치금 2,000억 루피아를 포함해 총 42조 루피아에 달하는 잉여예산잔액(SAL)을 확보하고 있으며, 에너지·광물자원(ESDM) 부문의 비세금 국가 수입(PNBP) 등이 보조금 예산을 뒷받침할 든든한 완충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보조금 연료 가격 동결 조치는 대외적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인플레이션 충격을 완화하고 거시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로 풀이된다.
아울러 정부는 국제 유가가 배럴당 1달러 오를 때마다 6조 8,000억 루피아의 막대한 추가 보조금이 투입되어야 하는 점을 고려해, 각 부처 및 기관의 비효율적인 지출을 강도 높게 구조조정할 방침이다. 푸르바야 장관은 “잉여예산잔액을 헐어 쓰지 않고도 국가 예산 적자 비율을 2.92%로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고 원자재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가 수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ya Pramadania 기자/ 편집부, AI비즈니스센터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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