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IC HALAL KOREA, 한인포스트에서 진출기업 할랄교차인증 업무 대행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진출 교두보 마련, 한-인도네시아 경제 협력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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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이 부산인도네시아센터 할랄인증원(BIC HALAL KOREA)을 한국 대표 할랄인증원으로 공식 임명하며, 한국 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할랄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는 인도네시아 정부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할랄 인증 협력 강화를 통해 양국 경제 협력 증진을 도모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할랄청은 지난 2월 17일 인천상공회의소와 20일 부산상공회의소와 공동으로 인도네시아 할랄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한국 기업들의 뜨거운 관심을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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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미나에는 각 150여 개 기업이 참여하여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및 시장 진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Dr. Haikal Hassan 할랄청장의 취임 후 첫 해외 공식 방문으로 한국을 선택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세미나에는 현재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청의 공식 인증기관으로 지정되어 활동 중인 4개 기관(BIC HALAL KOREA, KMF, KHA, KTC) 대표들이 모두 참석하여,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관련 최신 정보를 공유하고 한국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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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 Haikal Hassan 할랄청장은 이 자리에서 BIC HALAL KOREA의 김수일 원장에게 한국에서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을 대표하는 “한국 대표 (Country Coordinator for Korea)” 임명장을 수여했다.
김수일 원장은 앞으로 한국 정부, 기업, 관련 단체들을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정부의 할랄 정책을 협의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IC HALAL KOREA는 이번 임명을 계기로 인도네시아 할랄 인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한국 기업들의 성공적인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한인포스트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진출 한인 기업을 대상으로 50여 종류의 할랄 교차 인증 업무를 대행하며, 할랄 인증 획득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김수일 원장은 “인도네시아 진출 기업 중 한국과 인도네시아에 제조 공장이나 상점을 운영하는 기업은 한국 할랄 마크와 인도네시아 할랄 로고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으며, 이는 인도네시아 고객에게 한국산 제품이라는 신뢰도를 높여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BIC HALAL KOREA의 한국 대표 할랄인증원 단독 임명은 한국 기업들에게 인도네시아 할랄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주고, 궁극적으로 양국 간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앞으로도 할랄 시장과 관련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마련하여, 한국 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경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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