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 산업부 장관은 각 지역 자치경찰단(Satpol PP)에 산업단지 내 불법 행위 단속 지원을 공식 요청하며 강력한 투자 환경 조성 의지를 밝혔다.
장관은 산업단지 내 불법 행위자들이 기업 활동을 저해하고 투자 유치를 방해하는 심각한 장애물로 작용한다고 지적하며, 지방 정부와 보안 당국 간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을 촉구했다.
산업부는 이러한 불법 행위의 주체가 개인 또는 시민 단체(ormas)를 사칭하는 집단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이들은 산업 활동 참여를 강요하거나 부당한 요구를 통해 기업을 갈취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 운영을 방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단순한 운영상의 어려움을 넘어 인도네시아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불확실성을 야기하며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다.
산업단지 내 만연한 불법 행위는 국제 사회에서 인도네시아의 투자 이미지를 실추시키는 심각한 문제로 이어진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투자 결정에 앞서 심층적인 조사를 수행하며, 조사 결과에 불법 행위로 인한 기업 운영 방해 가능성이 명시될 경우 투자 계획을 철회할 수 있다.
이는 국가 경제 성장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자아낸다.
산업부 장관은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협회(HKI)로부터 산업단지 내 불법 행위의 심각성에 대한 보고를 이미 접수했다고 밝혔다.
HKI의 자료에 따르면 이러한 불법 행위로 인해 투자 취소 및 투자자 이탈이 발생하여 여러 지역의 산업단지가 수조 루피아에 달하는 손실을 입고 있다.
특히 베카시, 카라왕, 동부 자바, 바탐 등 일부 지역에서는 건설 프로젝트 또는 공장 활동 참여를 요구하는 시위 형태의 불법 행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상기 상황을 심각하게 인식한 산업부 장관은 지방 정부, 특히 자치경찰단이 보안 당국 및 산업계와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산업단지 내 불법 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건전하고 안전한 산업 환경을 조성하고 더 많은 투자를 유치하여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 성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향후에도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여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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