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중소기업, 싱가포르와 한국으로 수출 잠재력

무역부(Kemendag)는 2025년 1월 중소기업(UMKM) 대상 비즈니스 매칭을 통해 싱가포르와 한국을 중심으로 522만 달러(854억 8천만 루피아) 규모의 수출 거래 잠재력을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무역부 국가수출개발국장은 11일 자카르타에서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금액이 155만 달러의 구매 거래와 367만 달러 규모의 양해각서(MoU) 잠재 거래로 구성되어 있다고 밝혔다.

155만 달러 규모의 구매 거래는 싱가포르의 향신료 제품 수입에서 비롯되었으며, 267만 달러 규모의 MoU 체결도 함께 이루어졌다. 싱가포르에서는 향신료와 농산물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한국과 MoU를 통한 거래 잠재력은 100만 달러에 달했다. 관심 품목은 목재 제품(바닥재, 가정 장식품, 가구 등), 의료 기기 및 장비, 가공식품, 농산물, 철강, 알루미늄, 구리, 석유화학 제품, 전기 자동차, 가금류 제품 등으로 다양했다.

무역부에 따르면, 2025년 1월 한 달 동안 33개국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총 72회의 비즈니스 매칭을 실시했다. 이 활동에는 40회의 피칭 세션과 32회의 바이어와의 직접 만남이 포함되었다.

이번 비즈니스 매칭에는 식품 및 음료, 가구, 수공예품, 의료 기기, 화학 제품, 커피, 향신료 등 다양한 분야의 196개 중소기업이 참여했으며, 바이어들은 인도네시아 수출업체와의 협력 기회를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이는 무역부가 중소기업 육성 담당자들 및 관련 부처와 기관과의 협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여 더욱 최적화된 결과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무역부는 2025년 2월, 더 많은 중소기업 육성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75회의 비즈니스 매칭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홍보될 제품에는 가구, 가공식품, 수산물, 농산물, 향신료, 무슬림 패션 등이 포함된다.

한편, 2024년 인도네시아의 비석유가스 총 수출액은 2,488억 3천만 달러로 2023년 대비 2.46% 증가했다. 가장 큰 수출 증가세를 보인 부문은 농업 부문(29.81%)이며, 산업 부문(5.33%)이 그 뒤를 이었다.

2024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주요 비석유가스 수출 품목은 코코아 및 가공품(118.64%), 철강 제품(101.10%), 알루미늄 및 관련 제품(70.07%), 커피, 차, 향신료(67.25%) 등이다. 주요 비석유가스 수출 시장은 중국, 미국, 인도로 총 1,068억 6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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