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요금 50% 할인 사칭 사기 주의 당부

▲전기요금 50% 할인 사칭 사기 주의

인도네시아 국영 전력회사 PLN(PT Perusahaan Listrik Negara)은 2024년 12월 30일, 전기요금 50% 할인과 관련된 사칭 사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2025년 1월과 2월 두 달 동안 전기요금 50% 할인 정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할인 혜택은 PLN 전체 고객의 97%에 해당하는 약 8,140만 가구에 적용된다. 선불 및 후불 고객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할인은 각 결제 방식에 따라 자동으로 적용된다.

50% 할인 혜택은 450VA에서 2200VA 사이의 전력을 사용하는 가정용(R) 요금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PLN은 해당 고객들이 별도의 등록이나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할인 혜택을 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는 PLN 시스템이 자격을 갖춘 고객을 자동으로 식별하여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PLN의 다르마완 프라소조(Darmawan Prasodjo) 사장은 “50% 전기요금 할인은 해당 전력 사용 범위에 속하는 고객들에게 자동으로 적용되므로 복잡한 절차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후불 고객의 경우, 2025년 1월과 2월 사용분에 대한 전기요금 고지서에 할인이 자동으로 반영된다. 선불 고객은 기존 요금의 절반(50%) 가격으로 동일한 양의 전력(kWh)을 구매할 수 있다.

PLN은 최근 정부 지원금을 악용한 사기 범죄가 증가하고 있다며, 전기요금 할인과 관련하여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별도의 등록을 유도하는 행위에 특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공식적인 할인 혜택은 어떠한 추가적인 절차도 필요하지 않다.

전기요금 할인 혜택이 적용된 전력 구매/결제는 다음과 같은 공식 채널을 통해 가능하다.
* PLN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 전자상거래 플랫폼
* 디지털 지갑
* 특정 모바일 뱅킹
* 슈퍼마켓/편의점
* 인도네시아 우체국 (사회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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