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주 환경산림청(KLH)은 악천후 기간 동안 카랑아셈 지역 아궁산 등반을 공식적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금지 조치는 아궁산 정상 분화구 인근의 폭우와 폭풍으로 인한 안전 위험 보고에 따라 발령된 ‘악천후 속 등반 위험 예방에 관한 2025년도 회람(SE) B.24.500.4.1/95/UPTD.KPHBT/DKLH’를 통해 전달되었다.
이 마데 렌틴 발리주 환경산림청장 직무대행은 폭우, 폭풍 또는 기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는 악천후 시 등반 활동을 삼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렌틴 직무대행은 등반객들에게 모든 규칙을 준수하고 등반 안전을 위해 등반 관리소 직원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렌틴 직무대행은 등반객과 관광객들에게 기상청(BMKG)의 기상 정보를 확인하고 등반 안전에 항상 유의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원치 않는 사고를 최소화하기 위해 등반객과 지역 주민들에게 잠재적 위험에 대한 홍보 활동을 우선적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발리 동부 산림관리청(UPTD)의 마데 마하 위디아르타에게 08125651052로 문의할 수 있다.
렌틴 직무대행은 “관련 당사자 모두가 이번 권고를 책임감 있게 지지하고 이행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발리 주정부는 청렴성 유지를 위해 아궁산 등반과 관련하여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금품도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렌틴 직무대행은 “발리 주정부는 아궁산 등반과 관련하여 개인이나 단체로부터 어떠한 형태의 금품도 받지 않는다. 만약 부정행위가 발생할 경우, 명확한 증거를 첨부하여 www.lapor.go.id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발리 환경산림청은 이번 등반 금지 조치를 통해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권고를 준수하여 사고 위험을 예방하고 아궁산 지역의 안전 확보에 협조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궁산에서 외국인 등산객들이 실종하거나 추락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월3일에는 한국인이 등산하다 실종된지 사흘만에 사망한 사건이 발생됐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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