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인공지능(AI) 혁신을 외교 분야에 도입하다.

JIKS 11 / 배석현

최근 몇 년 간, 인공지능(AI)은 중국의 외교 정책과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는 AI 기술을 외교의 다양한 분야에 활용하면서, 국제적인 영향력을 확대하고 효율적인 외교 작업을 수행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AI는 특히 정보 분석, 외교적 의사결정, 그리고 대외 커뮤니케이션에서 그 강점을 발휘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AI를 이용한 외교적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거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하여 국제 사회에서의 동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결정을 내리는 데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중국 외교부는 빅 데이터 분석과 AI 기반의 예측 시스템을 통해 특정 국가와의 외교 관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소나 기회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한, AI는 외교적인 대화와 협상에서도 활용되고 있습니다. 중국은 자국의 외교 정책에 대한 언론 대응과 국제적인 여론 형성에도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인공지능을 활용한 소셜 미디어 분석 시스템은 각국의 여론을 실시간으로 추적하고, 외교적 메시지가 어떻게 받아들여지는지를 분석하여, 이에 맞춘 전략을 수립하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이는 중국이 국제적으로 자국의 입장을 효과적으로 전파하고, 더 나아가 자국의 외교적 목적을 달성하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AI의 또 다른 활용 분야는 언어 번역과 통역입니다. 중국은 다국적 협력 및 외교적 대화에서 정확한 언어 번역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AI 기반의 번역 시스템을 개발하여 언어 장벽을 극복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중국은 다양한 국가들과의 협상에서 유리한 위치를 선점할 수 있습니다.

AI 기술이 외교 업무에 적용되면서, 중국은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미래의 외교적 환경에서 AI의 활용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AI의 의사결정 지원 시스템이 지나치게 의존적인 상황이 될 경우, 외교적 판단에서 인간의 직관과 감성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존재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국은 AI를 통해 외교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중국 외교에서의 AI 활용은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국가의 전략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요한 도전 과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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