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국가연구혁신청(BRIN)과 PT 코스맥스 인도네시아가 손잡고 천연 활성 성분을 활용한 글로벌 화장품 개발에 나선다.
두 기관은 1월 24일(금) 인도네시아 BJ 하비비 과학기술단지에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며 본격적인 협력의 시작을 알렸다.
천연 성분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협력은 화장품 산업의 혁신적 발전에 기여할 중요한 계기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인도네시아가 보유한 풍부한 자생 식물과 해양 생물에서 추출한 천연 성분을 기반으로 한 화장품 개발이다.
BRIN은 자국의 생물다양성과 천연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혁신적인 연구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지역 산업의 경제적 가치를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특히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천연 성분의 글로벌 수요가 증가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품질 높은 천연 화장품 원료 개발이라는 구체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명식에서 BRIN의 주요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연구와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수준의 천연 활성 성분을 개발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화장품 제품을 선보이고, 국제 화장품 시장에서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PT 코스맥스 인도네시아는 BRIN과의 협력에 큰 의미를 두며, 인도네시아의 방대한 생물다양성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화장품 개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회사 측은 “BRIN이 갖춘 연구 경험은 우리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제품을 창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상호 협력을 통해 신뢰와 성과를 쌓아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날 서명식 이후, 참석자들은 BRIN이 운영하는 다양한 연구 시설을 직접 방문하며 기관의 연구 역량을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문한 시설에는 우수 의약품 제조 기준을 준수하는 CPOTB BRIN 실험실과 농업 산업 및 생의학 기술 개발 실험실(LAPTIAB BRIN)이 포함되었다.
BRIN의 수석 연구원은 이번 협력이 단순한 기술 개발에 그치지 않고, 인도네시아의 생물다양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부문 간 협력이 필수적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번 협력은 단순히 화장품 개발을 넘어, 지속 가능성과 생태계 보호를 고려한 연구와 산업 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BRIN과 PT 코스맥스 인도네시아의 공동 연구가 글로벌 시장에서 과연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일으킬지 주목된다. (Tya Pramadania 법무전담기자)
제보는 카카오톡 haninpost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