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보워 출범 100일, ‘아스타 치타(8대 강령)으로 군경 협력 강화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식량 안보 확보를 최우선 과제라고 발표. 2025.1

프라보워 수비안토 대통령 취임 후 첫 100일 동안, 정부는 경제 분야 주요 성과를 바탕으로 군경(TNI-Polri) 간 시너지 강화를 통해 국가 발전과 국민 복지 향상을 위한 정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스타 치타(8대 강령)’를 국가 정책 방향으로 설정한 정부는 국방 및 안보 체계 강화와 더불어 식량, 에너지, 물, 창조 경제, 녹색 경제, 블루 이코노미 등 다양한 분야의 자립을 촉진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복잡한 국제 정세 속에서도 경제 안정과 국민 복지 유지를 위해 국가적 시너지 강화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2025년 군경 합동 지휘 회의에서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장관은 식량 안보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메라 뿌띠 내각(Kabinet Merah Putih)’ 출범 후 100일 동안 정부는 15개 경기 부양책 시행, 최저 지역 임금(UMP) 6.5% 인상, 중소기업 부실 채권 탕감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연말연시 항공권 가격 인하 및 저렴한 쇼핑 행사 등을 통해 국민 구매력 유지에도 힘썼다.

정부는 투자 확대 및 국제 시장 다변화를 통해 2028년까지 8%의 경제 성장률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아일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정부, 안보 기관, 재계 간의 긴밀한 협력이 변화하는 세계 경제에 대응하는 핵심 요소임을 강조하며, 국가 안보와 안정 유지에 기여하는 군경의 역할에 사의를 표했다.

굳건한 국가 안정이 지속 가능한 발전과 국민 복지의 기반이라는 점을 재차 확인했다.

식량 안보와 경제 성장을 위해 정부는 국내 생산량 증대 및 수입 의존도 감소를 위한 예산을 배정했다. 중앙 및 지역 물가 관리팀(TPIP-TPID)의 노력으로 물가 상승률은 기존 5%에서 1.5%까지 낮아지는 성과를 거뒀다.

정부는 건전한 사업 환경 조성을 위해 수산, 농업, 섬유 분야 등에서 발생하는 밀수 행위 근절에 군경의 시너지가 필수적임을 강조했다.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조치로 24개 경제특구(KEK) 개발을 추진, 2012년부터 2024년까지 256.7조 루피아 규모의 투자 유치와 156,208명의 고용 창출을 달성했다.

BRICS, OECD, RCEP, CPTPP 등 다양한 국제 경제 협력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경쟁력 강화 및 투자 유치 가속화를 도모하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정책들을 통해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인도네시아를 역내 주요 투자처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Rizal Akbar Fauzi 정치 경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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