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과 올해 2015년의 경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정부, 부동산 분석 전문가, 부동산 협회, 외국 투자 법인, 부동산 개발 회사들은 2016년의 인도네시아 부동산 전망을 밝게 보고 있습니다.
2016년 초부터 인도네시아 정부는 사회기반시설 프로젝트를 강하게 추진할 계획이며, 기존 공사중인 프로젝트의 완성과 새로운 프로젝트를 지체 없이 시작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계 경제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내의 프로젝트들은 차질 없이 계속 추진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인도네시아 정부의 계획대로 각종 프로젝트와 경기 부양정책이 2016년에 실효를 거둔다면 2019 -2020 년에 부동산 분야의 부흥을 기대할 수 있으며 시나 마스 랜드 그룹(Sinar Mas Land Group)의 전략 분석 담당 이사에 따르면 2016년 부동산 분야의 전망은 낙관적이며, ASEAN 협정이 발효되는 새해부터는 외국인 투자가 부동산 분야에 많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15년 중반까지의 인도네시아 내 외국 투자 Top 5 는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일본, 한국, 미국 순이었습니다. 중국은 홍콩과 함께 합친다면 여섯 번째 순위였습니다. 인도네시아는 2015년 기준 아시아에서 중국에 이어 두 번째의 투자 대상 선호국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최근 인도네시아는 중국의 폭스콘(Foxconn) 공장(Apple사의 부품 제조 공장)이 중국 심천에서 인도네시아로 이전하는 10억 달라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싱가폴 부동산 법인의 대표자 C 씨는 이미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고 있으며, 인도네시아에서의 부동산 사업은 주변국가에 결코 뒤지지 않는 결실을 맺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특히 자카르타와 인접 위성 도시의 성장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그는 인도네시아의 경기부진 또는 침체는 오래가지 않을 것이며 장래에는 부동산 분야의 발전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경기부진은 시장의 숨 고르기 국면이며 부동산 가격이 큰 폭으로 떨어질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2016년에 부동산 경기는 보합세 유지를 벗어나는 기간으로 접어들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매입자와 소비자들의 이익 창출에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것 임을 시사했습니다. 리얼 에스땃 인도네시아(Real Estat Indonesia, REI)의 에디 후시(Eddy Hussy) 의장은 2016년 부동산 관련 예상 지표들은 긍정적이며 LTV 조건 완화, 이국인 개인 부동산 소유 허용 법안, 건축 허가 절차 감소화 와 허가 기간의 단축, 인도네시아 정부의 경기 부양책 실시 등을 부동산 분야 경기 회복의 요소들로 언급했습니다.
쿠쉬맨&웨이크필드(Cushman&Wakefield), 존스 랑 라살레(Jones Lang Lasalle), 콜리어스(Colliers) 등 유수의 외국계 초대형 부동산 회사들이 이미 자카르타에 들어와서 빌딩 관리와 제반 사업에서 자리를 잡고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들의 공통된 견해는 2018년을 완공 목표로 자카르타에 건설 중인 지상철과 지하철의 역세권을 중심으로 상권과 투자 지역이 추후 형성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자카르타의 위성 도시에 산업단지와 주상 복합단지, 위락 시설, 중소형 타운이 건설되면서 새로운 투자 대상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물론 인도네시아가 당면한 정치 안정, 부패 척결, 실효성 있는 경기 부양책 실시, 외국인 투자 유치 활성화와 체류 허가 간소화, 인프라 구축, 교통체증 해소책 등의 내부적인 문제와 달라 대비 환율 변동, 중국의 경기 변동 영향 등의 외부적인 문제들에 잘 대처해 나가야 전체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부동산 경기도 더불어 발전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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