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일하는 노인 4위 국가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 고령화 회의 포스터

인도네시아도 일하는 노령층 인구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인도네시아는 동티모르, 바누아투, 살로몬 제도(Timor Leste, Vanuatu, Kepulauan Salomon)에 이어 네 번째로 일하는 노인의 비율이 높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인도네시아는 여성 노인 31%, 남성 노인 58%가 일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9월 12일 내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내무부 지역개발국은 노인 (lanjut usia, 이하lansia) 인구의 증가는 실제로 두 번째 인구 보너스 혜택이라며, 이는 노령 인구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지만 생산적이며 여전히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9월 12일 발리에서 다우드 국장은 2024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인구 고령화 회의에서 “현재 생산 가능 연령층이 풍부하고 향후 몇 년 안에 생산 연령층도 노년기 또는 은퇴기에 접어들기 때문에 이를 피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내무부 지역개발국장은 미래에 직면해야 할 여러 가지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첫째, 보건 측면에서 2023년에 건강 문제 노인의 비율이 41.49%로 2019년에 비해 95% 감소할 것이라는 점이다.

마찬가지로 노인 환자비율(persentase kesakitan lansia)도 2023년 19.72%로 2019년에 비해 6%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건강 상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장애가 있는 노인들도 관리와 주의가 필요한다는 분석이다.

다음 과제는 재정 자립도 측면이다. 노인 부양비는 2020년 15.2%에서 2023년 17.1%로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생산 가능 연령층이 비생산 연령층을 부담하게 되어 향후에도 계속 증가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러한 높은 노인 부양 비율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거나 재정적 준비가 없을 경우 더욱 악화될 것이다. 반면에 사회보장제도에 가입한 고령자 가구의 비율도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다.

세 번째 과제는 고용 측면으로, 인도네시아에서 일하는 노인의 비율은 2014년 47.9%에서 2023년 59.9%로 64.5% 증가했다. 그러나 이 비율은 상대적으로 교육 수준이 낮고 평균 소득이 낮은 고령층에서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