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전통무술 펜칵실랏

▲인도네시아 전통무술 펜칵 실랏. 사진 세계무술연맹 WoMAU

JIKS 11 여찬겸

펜칵실랏은 인도네시아의 전통 무술이자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전통이 있는 문화이자 무술입니다. 이러한 펜칵실랏은 신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단련시켜 단순히 무술 그 이상의 가치를 가집니다.

펜칵실랏은 현대에 국제적 무술로 자리 잡고 있고, 세계 펜칵실랏 연맹이 이를 관장합니다. 그리고 펜칵실랏은 다양한 지역적 변화와 스타일, 신체적 훈련과 정신적 수양, 실용성과 유연성, 무기사용, 그리고 전통을 지키면서도 현대적인 스포츠로써 진화하고 있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많은 관심과 자부심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그리고 펜칵실랏은 그 실용성으로도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펜칵실랏은 어떤 상황에서도 사용할 수 있고, 방어와 공격이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여 경호원들도 펜칵실랏을 연마하기도 합니다.

펜칵실랏은 무기술로도 유명한데요, 펜칵실랏의 무기술은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앞서 설명하였듯 유연하고 통합된 공격과 방어, 상대방의 균형을 넘어뜨리거나, 제압하는 것에 초첨이 맞추어져 있고, 현대의 기술들과 결합하여 경찰과 군인들의 훈련에도 사용됩니다.

이러한 펜칵실랏에는 많은 무기가 사용되는데요, 사용되는 대표적인 무기로는 카람빗(Karambit), 크리스(Keris) 등이 있습니다. 먼저 카람빗은 많은 영화나 게임에서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유명한 무기입니다.

이 무기는 영화 “아저씨” 에서도 등장한 적이 있습니다. 카람빗의 생김새는 전체적으로 발톱같이 생겼고, 칼날이 굽어 있으며 손잡이 끝부분의 고리에 손을 끼워 사용합니다. 이 무기는 연속적인 움직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고, 공격과 방어가 유연한 게 장점입니다.

그리고 크리스는 칼날이 곡선이거나 구불구불한 직선의 모양으로 되어있습니다. 크리스는 찌르기와 배기, 상대의 방어를 뚫고 깊숙이 파고드는 무기로써 의식과 종교적인 의미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펜칵실랏은 굉장히 실용성이 높고 전통이 잘 보존된 무술이자 문화로써 그 가치가 매우 높은 문화입니다. 아직 올림픽의 종목에는 들지 못하였지만, 실용성과 전통이 이토록 잘 보존된 무술은 많이 없기에 얼마 안 가서 세계적인 무술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