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의 서울대, 인도네시아 대학교

SIS 12 / 김나현

많은 재외국민이 인도네시아를 거치고 다양한 나라로 대학에 다니러 가지만 인도네시아 대학교에 진학하는 것은 굉장히 드문 케이스이다.

그 때문인지, 인도네시아에서 거주하더라도 인도네시아에 자리 잡고 있는 대학교를 잘 알지는 못한다. 이번 기회에 한번 알아보면 좋을 것 같다.

우리가 대한민국의 제일 좋은 대학교를 서울대라고 뽑는 것처럼 인도네시아에서 국민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대학교는 인도네시아 대학교이다.

식민지 시대에 세워진 인도네시아에서 가장 오래된 종합대학인 인도네시아 대학교는 졸업생 사회 진출을 놓고 보면 선동적이고 높은 위상을 지니고 있다.

인도네시아어로는 Universitas Indonesia (UI)라고 불리며 현재 QS World Ranking 선정 32,35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2천 명이 넘는 유학생들과 4,000명 정도의 교수들이 재직하고 있다.

랭킹으로만 따지자면 현재 206위에 있으며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서울대와는 175계단이 차이가 난다.
자카르타 바로 아래 데폭이라는 도시에 위치한 이 대학교는 토익 750점이 넘으면 교환학생이 신청이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해 봐도 될 것 같다.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큰 도서관도 지니고 있다고 하니 재학이 목적이 아니더라도 들려서 구경 목적용으로 돌아봐도 될 것 같다.

브런치 스토리에 따르면 1875년, 인도네시아 대학교는 의학 박사까지 배출할 수 있는 의과 대학으로 발전했으며 인도네시아 최초의 의과 대학까지 포함하고 있다.

의대 말고도 인문학부, 법학부 등등 여러 분야로 명성이 높은 학부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그 때문에 많은 고위층 관계자가 이 대학교 동문이다.

인도네시아 대학교가 배출한 몇몇 유명한 사람들을 나열해 보자면, 인도네시아 전 대통령 메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재무장관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등등이 있다.

물론 인도네시아 대학교 말고도 가자 마다 대학교, 반둥공과대학 등 많은 명문대도 있으니 참고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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